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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cineClin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똥쌀것같아)
날 짜 (Date): 1998년 4월 26일 일요일 오후 07시 03분 51초
제 목(Title): 인간의 원초적 본능.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똥쌀것같아)
날 짜 (Date): 1998년 4월 26일 일요일 오후 06시 58분 03초
제 목(Title): 나 진짜 어떻게 해..??



며칠째 "똥쌀것같아" 란 이름으로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거기엔 이유가 있다. 뭘..물어보고 싶어서다.
이름과 연관된 무언가를..
근데 자꾸 본의 아니게 못 물어보게 됐다.
글 읽는데 정신 팔려 시간 많이 지나서 나중으로 미루고,
글 하나 올리고 나면 기운빠져 하나 더 올릴 기운이 남아나질 않고,
며칠전만 해도 "나 어떻게" 란 제목으로 진짜 심각한 고민을
상담하려했다. 근데 몇줄만 쓴다는 것이 너무 길게 쓰는 바람에
녹초가 되서 정작 중요한걸 묻지 못했다.
이제사 내 할일을 해야겠다.


질문이 있습니다. 이미 이름에서 짐작했듯이.......
전...................... 변비입니다.
심합니다. 기본이 30분이고, 화장실에 책 갖고 들어가는건
상식이고, 덕분에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할수 있는건 좋지만
몸의 한 부분이 혹사당하는게 꼭 좋은 건 아니더군요.
유익하지 않은 균들이 날아다니는 화장실에 30분 내지는 1시간을
앉아 있는것이 과연 좋은 일일 것이냐,하는 문제도 있고,
다리도 저리거니와 옷도 항상 추레하게 구겨져 있어야하고,
일 마친 후에는 항상 몸의 뒤쪽 한 부분이 얼얼한 기분을
감수해야했습니다. 
변비로써 끝난다면 까짓 화장실에서 1시간정도 있는거 시간낭비하는것도
아니고, 생체의 자연스러운 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느라 그러는데
그 정도는 이해할수 있고, 위생문제도 손이야 깨끗이 씻으면 되는거겠지만...
치질.....이 염려됩니다.
사실 치질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치질도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까요.
전 자다깨니 몸 뒤퉁이 한 부분이 한 주먹 기어나왔다거나,
화장실에서 일을 마친후 휴지에 황색의 물질외에 피가 한웅큼 묻어나는등
그런 정도까지는 아직 안 갔습니다만...
그래도 치질을 의심하는건...
위에서 썼듯이 30분이 기본이고, 어떨땐 일 마친후 뒤쪽이 손가락한개의 
마디 하나의 반정도, 앙증맞은 양의 살며시 나와 있을때가 있고,
( 이건 시간 지나면 들어갑니다. ) ,
때때로 가만 앉아 있을때 뒤쪽이 아주 짧은 시간동안 찌릿찌릿 할때가
있습니다. 통증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경미하지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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