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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J****�)
날 짜 (Date): 1994년10월05일(수) 05시28분29초 KDT
제 목(Title): 이제는 그만...



끝내기로 했습니다.
긴긴 짝사랑의 가슴 저미는 안타까움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시시 때때로 생각나 아무일도 못하고 헤매게 만들었던 그.
사랑이 이뤄진다해도 너무 힘들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를 향한 내 마음이 들킬까봐 두려웠고
그래서 오히려 그 앞에서는 냉정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전 바보같았습니다.
하지만... 예... 하지만 하고 말해봤자 구차한 변명이죠.

작은 나의 관심도 그를 부담스럽게 만든다면 
그의 모습은 너무 커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자신은 너무 작게 느껴진다면
정말 많은 용기가 없다면 감정을 얘기하기 힘들겠죠?

훗날 후회할지도 모르겠네요.
후회를 남기지 않을려면 내가 맘껏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나를 또한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겠죠?
빌어주세요... 이같이 되기를...

                                         - 잠 못 이루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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