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 날 짜 (Date): 1994년09월23일(금) 11시20분09초 KDT 제 목(Title): 이별후에 찾아오는 것들... 한때 내겐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긴 소어를 사랑했던 뇨자가 머 한둘이 아니었긴하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나를 사랑하고..동시에 나도 사랑했던....과거의 뇨자만 야그하겄다... 현재에 나를 사랑하는 여인은 여기서 제외~~~~~~~~) 이제는 만날 수가 없게 되어 버렸지요... 물론 전화 한통화면 연락이야 되겠지만, 이젠... 그럴 수가 없답니다... 어느날 난 길을 걷다가 문득 달라진 나의 생활을 깨달았습니다.. 나...이 소어는 그대로 이자리에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바뀐게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근데...근데..... 알고 보면..과거..그녀와 같이 있을 때의....그 때의 소어가 이미 아니었지요... 사람이 변한다는 것이 무슨 디지탈 방식으로... 0에서 갑자기 1로 바뀌는 그런 것이 아니고... 0에서 0.00001...다시 0.00002...이렇게 서서히 바뀌는 것이라.. 난 아마 그 직후에는 몰랐었고...이제껏도 눈치를 채지 못했었나 봅니다... 언젠가 내가 어릴 쩍 가장 신기했던 것이..있었는데... 시계의 분침이 그냥 바라보고 있으면 분명 꼼짝도 않하는 것 같은데... 나중에 다시 보면 어느새....몇개의 눈금을 슬쩍 뛰어넘어 있던 것이 었어요... "어쭈구리??? 이 녀석봐라.... 가만히 있는 것 같더니..고새 움직이다니..." 후후...어린 나는 그게 너무 신기해서.... 몇분이고 가만히 지켜보군 했죠... "그래..내가 이렇게 지켜보면.. 이 놈이 움직이는 장면을 지켜볼 수 있겠지..." 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난 결국 그 분침이 움직이는 장면을 목격 못했답니다... '움직임이 없어보이는 상태 속에서 만들어지는 큰 변화'.... 어린 꼬마였던 소어가...아직 이해는 잘 못했지만.... 어렴풋이나마....머리속에 남겨진 그때의 그런 개념이..... ...20년정도 흐른 지금에까지도 인상적으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내가 왜 이말을 꺼냈을 까요??? 그래요 맞아요..... 인간의 변화라는 거.... 때론 아주 충격적인 사건으로 그 변화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마치 우리가 시계에 강한 충격을 가해서..분침이 억지로 움직이게 하는 거에 비유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대개는 우린 어느 정도 무의식의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아!!!"하구 깨닫곤 하죠....맞아요... 우린 아마 어떤 다른 환경에 의해 일단 잘 바뀌는 것 같아요.... 하나님이 인간에게 적응성을 주셔서 그런 것 같아요... 아프리카 오지에서 북극의 척박한 냉지까지...우리 인간은 그렇게... 성공적인 삶을 이끌 수 있는 것도 그런 이유때문일 테고.... 하물며 환경이 달라져도 그런데... 자기의 반쪽이 달라진다면....그 변화야 물론 당연하겠죠.... 흐음.....그럼 그 변화라는 것이...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하는 의문이 내 앞에 이제 남는 군요.... 조금 정의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변화(change)란 여기선..적응(adaptation)을 의미하기에... 아마...나쁜 것은 아닐지 모르겠군요... 어디에 적응한다라??.....흠.... 그럼...그게 왜 적응일까요?? 그건요.... 여자가 바뀌거나...남자가 바뀌면.... 여러분...어떤 상황에서의 지금의 상대의 반응을 가지고 자꾸 비교하게 되죠??? "그(녀)는 이럴 때 이랬을 텐데...." 그런 차이가 어떨 때는 그대에게 만족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불행이도 대부분은....그 차이가 실망을 주고..더어나가 과거의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바뀌곤 하죠....아마 이건 당신도 부인 못할테죠.... ('그럼 난 남편할래!!'하구 농담따먹기할라구 하면....혼날껴... 지금 진지한 야그 하는데 말여.... Ci~~~~~~~~) 하지만..당신도 모르는 어느새... 나중에 지금의 상대가 똑같은 반응( 과거의 상대의 그것과는 다른....)을... 보여도 더이산..실망을 않할때가 올껍니다.... 이젠 더이상 비교를 않하게 되는 때.... 바로 그때가 그대의 변화를 몸으로 눈으로..입(?)으로...느끼는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그 변화의 순간에..그대는 비로서... 지금의 그(녀)의 사람이 된 겁니다.... -soar..... 하지만....그 변화가 과거의 사람과의 기억을 다 잊어버린다는 거랑은 완연히 다른 것은 물론입니다.... 그 기억은 아마... 여러분....평생의 친구로 동행할껍니다....난 그렇게 믿지요... 예....소어는 말입니다... )))(( |@|@| ---------------------------------------------------------- \o/ -- Yes! I'm Soar! Now, Come & talk to me about your LOVE!! -----UUU-------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