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pinokio (나무인형) 날 짜 (Date): 1994년09월07일(수) 09시21분12초 KDT 제 목(Title):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남자없다~~~ 음...위에 제목은 오늘 아침 방송중에 나온 것이다. 여자의 일방적 대쉬로 맘에 드는 남자를 쟁취한(?) 아줌마 두분이 나오셨었다. 후후...근데 그중 한 아줌마는 정말 와~~~~~~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여자와 남자의 입장이 바뀐듯한 그아줌마의 노력...... 이야기는 대충..... 십년전에 아줌마가 시골에서 상경하여 일년동안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친구들과 신촌의 커피숍(그시대엔 모라구 했을까??)에 가서 이런 저런 수다를 떨고 있을때.......한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서고 있었다... 그남자를 보고 이 아줌마 기냥 뿅~~~갔단다...... 하지만 그아줌마는 시골서 온지 얼마안돼 옷차림세며 머리며 무지 촌스러운 상태라 자기가 직접 나서진 못하고 옆에 좀 세련된 친구를 시켜 전화번호를 알아오게 했다나.......그리곤 다른 친구를 시켜 계속 전화를 했단다... 그남자 첨엔 모르는 여자라고 기냥 끊고 하다가 몇번 걸었을 때 허락을 했단다.. 그리곤 그뒤로 몇번을 만나는 중에 그 남자 말한마디도 안했다.... 그아줌마만 열심히~~~ 떠들고 조잘대고(그아줌마 수다 잘떨거 같더라..얘기하는거 보니).......게다가 들고 있던(그 닷이 100만원짜리 적금)까지 해약해선 그남자에게 몽땅 쏟아 부었다나.......... 하하...근데 재밌는건 그 아줌마는 항상 보따리를 하나 가지고 다녔단다... 혹시 그집에 인사를 가게되면 아예 그집에 눌러 앉을려고 옷 한벌은 꼭꼭 챙겨가지고 다녔단다.......... 근데 마침 기회가 왔단다......같이 집엘 가게 됐는데 마침 그남자분 누나가 몸이 안좋은 상태라 대신 집안의 모든 일을 했단다......팔걷어 부치고.... 하하......그리곤 그길로 그집에 눌러 앉았단다.....(대단한 아짐마야~~) 그렇게 몇달을 살다(물론 시골부모님한테는 암말 안하고) 애하나 낳고나서 결흔식을 올렸단다............... 지금은 물론 아주 행복하게 사신단다.......하긴 그 아자씨 색시같더라.... 공처가라네..스스로....(부인을 공경하는 남편) 흠......그걸 보면서 와....저 시대에도 저렇게 앞서간 여성이 있었다니....하고 놀랐다......... 음........나두 한번 해볼까????????.....요딴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는데... 그건 성격 문제가 아닐까.................. 자존심 몽땅 팔아묵고...아니 내다 버리고....한남자를 죽자 살자 쫓아다니는 내모습 음.......상상이 안된다.......에고........ 그려도 한번 해볼까나????? ** 바다의.깊이를.재기위해.바다로.내려간.소금인형처럼. 당신의.깊이를.재기위해.당신의.피속으로.뛰어든.나는. 소금인형처럼.흔적도.없이.녹아.버렸네........피노키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