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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oiei ()
날 짜 (Date): 1994년07월27일(수) 15시05분17초 KDT
제 목(Title): 오늘도 변함없이...



네가 한국으로 가기 전날...
넌 어둠속에서 막연한 그리움을 준비하던 날 꼬옥 안아주며
이렇게 말을 했지....언제든지 올라구..기다리고 있는다고..

시간은....아무도 원하지도 않는데..왜그리 바삐 움직이는 거지?
벌써..2달이 되어가려 하는데....
난 오늘도 여전히 어둠속에서 널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기다리고 있는데.....

이유를 알고싶은데..왜 대답을 꺼리는지 알수가 없어..
감조차 잡을수가 없는데...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니?
그저 내가 힘이들다고..더이상 만나기 싫다는 말로는 않돼...
우리의 사랑이 어느정도라는건 나 만큼이나 네가 잘 알잖아..
아빠의 그 큰 반대도 무릅쓰고 굴하지 않던 너였는데...
앞뒤도 없는 네 애기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아...

널 미움으로 대하기전에...우리의 지난날이 흐려지기전에...
네가 접은 학 천마리가 날아가버리기 전에...
날 이해시켜줘....진정 네가 원한다면...정말로 같은 하늘아래서
숨쉬기조차 싫다면..... 자신은 없지만
널 보내줄테니까...널 잊어줄테니까......말이야..
하지만...오늘도 변함없이..내일도 변함없이...널 사랑하는 날 잊지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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