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4년07월02일(토) 09시45분54초 KDT 제 목(Title): re] 그때 그사람 아니 한 번 이혼한 경력이 있는여자 분이세요? 이건 생각지도 못 한일이네. 상황이 더욱 난감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왜냐하면 그 녀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그 정도로 강하게 나오니. 우선 저의 의견은 그런 사랑을 6년이나 하신 그때 그사람님이 안타깝기 짝이없군요. 아마도 굉장히 순수하시고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강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분명히 유학을 안보내려고 하는데도 잘 안되는 것 같군요. 하지만 여러 정황을 볼때 어느 누가 3년 혹은 6년을 기다릴 수 있을까요. 지금은 이조 시대가 아니잖아요. 결론적으로 저는 그녀를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가 일단되어 있었으면 합니다.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그녀만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닐 것 입니다. 그런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 녀가 유학을 간다면 보내주세요. 그리고 6개월 혹은 1년후에 그녀가 한국에 나와 결혼을 할 수도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아마 그 녀의 마음이 변할 확률도 높겠지요. 아니면 한 6개월 준비해서 그녀가 가는 나라로 간다든지. 일단은 그녀가 유학간다면 확률이 아무래도 잘 안될것 같은데. 나중에 잘 된다해도 그것이 과연 행복한 결혼이 될른지도 의심이 되고요. 저같으면 그녀를 유학과 결혼중에 택하라고 하고, 안된다면 이별을 하겠네요. 모 이런말 있잖아요. 사랑하기에 떠나보낸다는...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guest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