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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ruready (경)
날 짜 (Date): 1994년06월21일(화) 01시20분21초 KDT
제 목(Title): [RE] 내가....남자...


무지무지 어렵고도 범위가 많은 �萱� 코앞에 닥쳐왔다.
(�喧쳬�)

그치만.... 난 지금 이글을 쓰지 않으면 아마 머리가 터져버릴거다.
마치 러시아의 모 체스선수처럼.

나도 고같은 아픔을 일년동안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

꼭같은 이유로 내곁을 떠나간 그녀.

지금 이순간에도 혹시나 그녀에게 전화가 오지 않을까, 날 기다리진 않을까..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날 찾아오진 않을까..

\쓸데 없는 상상으로 날을 지샌다.

매일 매일 노래가사 처럼..

'미련 없이 그대를 떠나보낸 내 가슴속에 
오늘은 왜 이리 허전 할까요 알수없어요..
아침에 문득 눈뜨고 바라니 눈부신 햇살
내곁에 잠든건 지나간 추억 너무 허탈해...'

'너 지금 어디서 살아가고 있니 나의 사랑
행복하게 있니..나의 눈물 덮어 버린채.
,...하지만 가끔 네 생각이 떠오를때면 하루종일 
난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어..
어느 누구를 만난대도 나의 모든걸 줄순 없어 너의 자리가 아직 남아있는데...;

지저분하고 유치한 노래가사 지만,...

내모습이 그렇게 변해버린걸 어쩔수없다.

일년이 다되도록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내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누구 말처럼 언젠간 그때는 안될 사람이었기에 안된것이고,

내게 정말 어울리는 그럼 사람을 만날수있으리란걸...난 믿는다.


내가 이렇게 혼란스럽고 유치한 글을 쓴다는게, 부끄럽다.

내게 상처를 주고 떠난 그녀를, 다시 생각나게 하는 글을 일고서

언제까지 이렇게 아파해야하는지 답답해서 그냥 썼을뿐이다.   

그리고 떠난 사람은 떠난것이고...시간이 지나면 잊을수 있는것이다.

괜히 미안한 마음에, 없는 감정 억지로 만들면서 되돌아갈 필요는 없는것이다..


음....내가 왜 이리 유치한지...음....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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