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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
날 짜 (Date): 1994년06월20일(월) 08시04분46초 KDT
제 목(Title): 기롬 난 ... 내가 울린 뇨자(들)...

내가 이제껏 뇨자들을 여럿 사귀면서...
가슴 아프게도 내가 울린 뇨자가 몇명 있는데.....

그중에서도...가장 가슴 아픈 경우는...
.............

난 그녀를 대학원 1학년 때 만났다...
그녀는 그때 대학 2학년...

어느 따스한 5월 봄날, 신촌의 바로크라는  카페(?)에서 첨 만난 것이다...
놀랍게도 그 만남을 주선 해주신 건...
우리 어머니...

머 그렇다고 선은 아니고,
평소에 알고 있던 그녀를 그냥 가운데서 연결해주신거다...

그때부터 유학을 생각하던 내게...
4개국어..특히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했던 
그녀가 필경 도움이 될거라고 우리 어머닌 생각하신거다...

그 만남의 장소에 나갈 때 우리 어머니의 사전 당부...
'너 있쟎아, 절대 그애랑 연애하면 않된다.. 순수하게 ..알았지?'

대학원 입학을 기념해서 산
쪼그만한 자동차(티코는 아녀.. 그땐 그런거 없었거덩..)도 있겠다..
천성적으로 아주 활달한 그녀랑 나는 곰새  요기조기 드라이브 댕기면서
오빠 동생 사이 처럼 되어 아주 친해졌다...

천성적으로 좀 야하거나, 세련된 뇨자를 조아하던 내게..
그녀는 아주 알맞은 상대였다...
난 그녀가 조아졌다...
않보면 보고도 싶게도 되었다..
그녀도 그랬던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그녀는 그때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

몇달이 지났을까...
슬슬 결혼과 관련된 주제들이 우리사이에 오고가게 되었다..

(머 당장 결혼 하자는 건 아니지만, 미래에 결혼을 염두에 두자는 것인데..)
난 직간접적으로 거부감을 표시했고...

모르겠다.. 난 그녀가 좋았는데도..
결혼은 싫었다...

그녀와 가정을 꾸미고, 아이를 낳고 사는 모습...
내겐 너무 어색하고 거부감마저 들었다...

어려서였기 때문 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더이상의 그녀와의 얘기는...
사실 한다해도 족히 2시간이상 써야할 것같고...
또  자칫 그녀 신분에대한  지나친 노출이 있을 것같아...
그만 쓸까한다...

다만, 나와 그녀와의 그런 숨박꼭질 같은 만남은...
6년을  끌게 되었다(최근까지도 간접적으로나마 연락은 되었음...)

내가 이런 감정에 데해 생각한게 있다면 이렇다...

사랑은 추상적일수 있다...
막연한 그리움, 막연한 호기심... 막연한 호감...
이 모든 것들은 사랑으로 불리고 간주 될 수 있다...

하지만... 결혼은 그런 추상적 관념이나, 감정만으론 이루어 질수 없다..
좀 노골적으로 말한다면...
결혼에서는 육체적 결합...즉 SEX가 필요하다..
그런 행위는 어떤 호감이나, 호기심따위론 가능하지 않다...

이성이 증말 이성으로 끌려야 한다..
어쩜 동물적이라 칭할지 모르지만..
그게 엄연한 사실인것을 어찌 부인 하겠냐?

그런 감정은 근데 내경험들에 비추어 보아..
어떤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머 꼭 상대가 못생기고 잘 생기고와는 다른 요소 같다..
증말로 그런 것 같다...

이성적으로 끌리는 건.. 증말 느낌이다..
나두 참 웃기지...
솔직히 그보다도 더 객관적으로 별루인 않생긴 뇨자가
더 섹시하게 보일 때가 있다...

그보다   더 예쁜 뇨자가 옆에 있는 데두 말이다  쩌비...
(아앙.. 내가 왜이러나? 너무 심해지는 거 아닌감?? 쭙~~~~)

결혼은 그래서 그만큼 어려운 것같다...

서루 감정이 맞아야하고.. 아울러...
이성적으로도 매력을 느껴야 하고...
가문 집안, 학벌 따위의 객관적 조건도 맞아야 하고....

그래.. 내가 언젠가 야그한대로...
사랑은  꿈일 수 있고 , 반면에..
결혼은 현실이어만 하기 때문이어서  그런가보다...









-soar....결론 적으로 위의 '내가 울린남자'를 쓰신 게스트님께 한마디한다면...
기다리세요... 아무리 잘해주는 남자래두...
결혼은 그런 감정이나 , 미안한 맘으로 하는 게 아니야요...

그 상대 남자분도 행복해야 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바로 당신 스스로가 행복해야 하지 않겠어요?
만약 당신이 행복치 못하다면, 그 상대도 결국 불행해진답니다...

그러니, 그런 미안한 맘, 동정 따위 로 상대를 고려말라고 하고 싶군요.
잘 생각해보시고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그냥 매정하게 끊으세요..
그게 그 상대한테도 미래를 내다 볼때 더 올바른 행동이라고 봅니다..

내가 결국 위의 글의 그녀랑 헤어지기로 최종 결정한 것도...
그런 이유때문이고요....  내 주변에도 그런 식으로 헤어진 후 진짜 
마음껏 사랑하는 상대를 만난 경우가 있답니다...

게스트님도 혹 헤어지기로 한다면, 담에 꼭 증말로 끌리는 남자를 
만나게 될꺼라고... 저 이 소어 조심스럽게, 아주 조심스럽게...
믿어봅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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