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ESPRIT ( Mr.종진 ) 날 짜 (Date): 1994년06월17일(금) 22시51분41초 KDT 제 목(Title): 내몸을 걱정해주던 여자가 그립다 같이 있을때면 언제나 나의 건강을 걱정해주던 여자가 갑자기 생각나기 시작한게 한 두주전.... 그러더니 이젠 자주 생각나는데.... .... ... 그게 아마, 부모님의 성화로 어떤 여자와 선을 본 다음인가? 아니면 어떤 후배의 주선으로 소개팅한 후인가? 그네 들이 뭐 그리 못난건 아니지만............ 날 끔찍히 위해주었던 여자가 어두운 밤늦게 퇴근할때, 차안에서 시동걸고 조용히 창문을 내리며 상큼한 밤공기를 들이마실때 또 생각난다. 전화해볼까? .....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난 곧 기어를 넣고 액셀을 깊숙히 밟아, 엔진음속에 그 생각을 파묻어 버린다. 그리고 카오디오 ON 볼륨 High..... ....흐...이런 젠장 .... 스피커에서는 조규찬의 "추억#1"이 흘러나오고, 왜 하필 이럴때 이음악인가.... Ace of Base의 테입을 이곳저곳에서 찾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