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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
날 짜 (Date): 1994년06월17일(금) 03시12분47초 KDT
제 목(Title): 이별연습...

매사가 대개...
실지로 무엇을 실행하기에 앞서...
연습이 필요한다고 본다...

이별도 그런 맥락에서 예외일 수 가 없을 것 같고...

갑작스런 이별...
명확한 단어로 맺음을 지어버린... 이별...
시작과 끝이 확실한 이별...

글쎄.. 난  머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못되서 그런가?
그런 식의 헤어짐이 싫다...

'안뇽! 빠이!' 하고는 뚝! 끊고 산다...
쉬울까?? 

감정도 일종의 흐름이다...
거기엔 고저가 있다..
진동도 있다...
충격도 있다..

자고로�, 고저가 심할 수록 그런 진동과 충격은 크다..고 난 믿는다..

사랑에 의해 올라갈 때로 올라간 감정을
하루 아침(머 꼭 하루 이틀만에는 아니라두...)에
똑하고 바닦으로 떨어뜨리면, 당연히 충격이 클꺼다.. 아닌가?

누가 아파트 2층쯤정도로 올라 갔다고 하자...
급하고 확실하다고 생각하여
계단을 타지 않고 그냥 베란다에서 
훌떡 뛰어 내리면  어쩔까??

아플께야... 그리고 잠시..
그 충격에 얼얼..벙벙.. 헤롱헤롱...
언젠가야 정신 차리겠지만... 충격에 몸을 가누지 못할 수 도 있을께다...

그게 2층이니까 그렇지...
만약 3층, 4층 아님.. 그이상 10층쯤 올라갔다면...

그 땐 정신 못차릴 정도가 아니 겠지?
영원히 정신 않차리게 될께다..(죽는다는 말씀..)

(아! 그래서, 깊은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들이 주로 높은데서 떨어지거나,
 깊은 강속으로 뽕하구 뛰어드는 건가?? 알쏭달쏭??)

머, 강철 가슴에.. 강철 몸체를 가졌다면 몰라도,
난 보통의 우리는 그 높아진 곳에서 다시
원래의 우리 출발점, 즉  평지로 내려가려면...
다소 서서히 내려 갈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본다...

일종의 높은 건물의 계단 같은 것...

서서히, 끝을 향해 가라...
서서히, 내려가라...
서서히, 감정.. 그 높아진 사랑의 감정을 낮춰가라...
서서히, 식혀라...

종종, 우린 그럴 여유와 시간을 갖지 못 할 때가 있다...
심지어, 어제까지도 헤어질 줄 모르다가 오늘 갑자기  끝날 수도 있다...
(머 내일 당장 죽을 수도 있는게 우리 인간인데, 이런 건 당연하지..)

하지만, 만약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굳이, 그 종말을 앞당기라고  하지 않고 싶다...

2층 3층에서 떨어지는 것보단,
계단을 통해 내려가라고 하고 싶다...

갑작스런 이별은...
때론 속도를 빠르게 하여 그대의 맘의 고통을 빨리
사그라들게 할수도 있을 진 모르나,
자칫하면, 부작용, 예상치 못한 부가적 고통에 휩싸일 수도 있다고 본다...
(2층이라고 만만하게 뛰어내리다가,  자칫 머리부터 떨어질 수도 있다구..
 그러면 머가 되는 줄 알아? 식물인간.. 내진, 정신박약아..아니 박약어른..)

근데, 그럼 어떻게 천천이 내려가야하냐구 묻고 싶지? 
글쎄....
그런 이별의 방법은 각자의 처한 상황에 따라
달리 할 수 있는 문제이니, 내가 머 여기서 일일이 왈가왈부하고 싶진 않은데..

머 한가지 방법은...
그녀 생각하는 시간(딴 뇨자 더 생각마니 하구.. 쩝....)을 줄여나가고...
자주 않보구..(딴뇨자 대신 만나는 시간 늘리구.. 크크..)..

에구 귀찮여... 
이런 것까정 내가 지도해야 하남??
머 여기 러브보트 탈 정도의 수준의 키즈인이면..
고정도 테크닉은 있다구 믿갔어....

기롬....

















-soar...근데 계단이라고 깔보진 말라구...
계단서 굴러떨어지는 사람도 종종 난 보아 왔으니께...  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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