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ESPRIT ( Mr.종진 ) 날 짜 (Date): 1994년06월01일(수) 21시50분19초 KDT 제 목(Title): RE] 결혼문제가 피부로.... (soar님의 글) 요즘 많이 생각케 되는 애기군요. 집안 어른들은 예전부터 그런 말씀들을 해오셨고.... 난 그저, 사랑, 연애 없이 결혼하며 살아오신 세대들의 생각들이다라고 만 보아왔는데, 요새 똑 같은 애기들을 결혼한지 얼마안되는 선배들에게서 듣게 됩니다..... 자신들이 결혼해서 살아보니........ 서로의 약한 부분(금전적인것 포함)을 매꿔 줄 수 있는 상대를 찾는것도 중요하다고......... 막말로 얼굴 파먹고 살것도 아니고..... 자신들의 사랑이 5년 이상을 버틸 자신이 있다고 장담하는 순수파가 아닐지에는 (여기서 5년이상 버틸 수 없는 사랑이 사랑이냐고 떠질분들도 많겠지만 ...... 이것에 대해 논란갖고 싶지 않음) 현실의 결혼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있는 조건에 맞는 상대를 고르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더라.... 이겁니다. 인간은 언제나 갈등하기 마련이죠.... 결혼에는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한 조건이다.... 해서, 그외의 조건은 모두 팽게쳐 버리고 같이 식올려 살게 되면.... 팽게쳐버린 그 조건들이 자신들을 짓누르게 되는 시점에 와서야 그것에 고통받다 못해 사랑하는 아내/남편에 대한 감정에 마이너스가 가해진다면.... ...... 그래서 얘긴데..... 자신이 사랑할 사람을 어떤 부류로 한정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 사랑이 의지다 용기다 뭐다 해도 감정의 요소를 무시못하는거라 ..... 생각치도 못한 상대에게 사랑 이란 감정을 느낄 수 도 있는바......... 고로 인간사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슬픈 사랑, 보이지 않는 사랑이 있는거가 아닌지..... 이거 왠 횡설수설..... 음...... 사실 요새 이게 남의 문제가 아닌 상황이라.... 조금전에 읽은 soar님의 글이, 또 나의 일할 시간에 노이즈를 넣고 말았군요... 장고끝에 악수라고 ....... 오래 생각해서 결정한것이 ...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아예 후회란 없다. 아무거나 찍자 주의에 관심이 가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