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Nfriend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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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hk (Distress..�`)
날 짜 (Date): 1994년05월19일(목) 02시34분51초 KDT
제 목(Title): 사랑하는 이에게......


어제는 날이 아주 맑았는데
나는 호숫가에 갔어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어디에 있던 무엇을 하던...
행복해야 되는데...

사랑에 빠지면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미소가 절로 떠올라야 하는데...

첫사랑이 아니라 그런가 
생각을 해봤어요.

마음이 아픈 이유를...

호수 밑 어딘가에는 예전에 내가 버린 반지가 있고
그 반지는 내가 처음 사랑했던 사람을 
생각하면서 오랜동안 껴오다가 버린거에요.

사랑하면서도 아팠던 이유는 
내가 온전히 나의 모든 사랑을 줄수 없는 이유는...

나도 모르는 
내가 갖을 필요가 없는 
첫사랑에 대한 죄책감이었나 봅니다..

그냥...잊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에..
이미 오래전 이야기인데...

내가 왜 두가지 사랑을 하는듯한
죄책감을 느끼는지는.....
그저 이제는 아직도 
내가 덜 준비가 되었다고 깨달으면서...

다시 내자리로 돌아오기로 했읍니다.

역시 전 아직 어리고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지요.
힘들때 마다 기댈 줄도 알아야한다며 
징징거리는 날 받아주던 그 마음을 사랑합니다.
다른 어느것보다 그 아름다운 마음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저의 사랑이 너무 부족하기에
제 마음이 아픈것 아시겠지요..
더 많이 미소 짓게 해드리고 싶고 
더 많이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호숫가 바닥 어딘가에 있을 반지처럼
제 마음 한구석에 가라앉아 있는
사랑에 대한 추억이
다 잊혀지면 그때는 저도 두번째의 사랑을 할수 있겠지요...

아름다운 당신을 � 사랑합니다...

당신의 모든것을 다 사랑하고
많은 것을 다 줄수 있는
좋은 사람 만나기를....

그래서.....그래서......

 











 * I still believe in pure love, I have held on to my childlike beliefs.
  J! You have wounded me with love. Here are my eyes, shining with tears.
  Love all or Love nothing. Hence it is that I love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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