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clara (함아야요) 날 짜 (Date): 1995년09월06일(수) 11시55분20초 KDT 제 목(Title): 사랑의 모습 나의 사랑은 보답을 바라는 사랑이였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나도 사랑받기를 원했다. 어쩌면 내가 준사랑보다 더 많이 받기를 원했던것 같다. 그런대도 상대가 내 욕심만큼의 사랑을 해 주지 않고 오히려 차가운 태도이거나 무관심한 태도를 보일때는 내 마음은 불안과 초조로 어지러웠다. 또한 내가 바친 사랑이 짓밟히고 배신당했을을때 내 마음은 고뇌에 빠졌고 마침내 상대를 원망하고 미워하는가 하면 분노까지느꼈었다. 나의 사랑은 아주 작고 좁은 것이었다. 사소한것에 신경질적이고 행동하나 하나에 의심을 품으며 상대를 피곤하게하는 그런 사랑.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랑. 남에게도 자신에게도 관대하지못한 좁은 사랑의 마음.. 나의 사랑은 교만하고 지배적인것이었다. 나를 좋게 보이려고, 나를 보다높에 보이기위해 스스로를 과장하여 꾸며 말하고 상대로 하여금 믿게하려고 과장된 행동들을 보였었다. 그럼으로써 내 사랑이 완벽하다는것을 스스로 혹은 상대로 하여금 느끼도록 하려 했다..그것이 설혹 거짓 사랑이였다해도말이다. ------------------------------------------ 하지만...시간이지나고..몇번의 아픔과 시련의 사랑을 겪고 난 후의 내 사랑의 모습엔 변화가 생겼다. 사랑이 결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해야한다는걸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때부터.. 설령 사랑하는 사람이 내 사랑을 몰라주고 내게 무관심하고 냉담한 태도로 대한다 해도, 그리고 나를 오해하여 잠시 미움을 받는 일이 생긴다해도 결코 원망하지 않고 상대를 마음으로 용서하며 사랑하도록 노력할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평화로운 마음으로..변함없는 사랑을 줄수있는 사랑.. 사랑받지 못한 사랑으로 괴로워하는 많은 이들을 바라보며.. 그래도 누군가로부터 작은 사랑이나마 계속 받을수 있는 나 자신이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 거짓되고 꾸미려고 하는 사랑은 결코 마음을 평화롭게 하지 못한다..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주어서 비워지는 가슴이 훨씬 편안하다.. 난 그런 진리를 너무 늦게서야 깨달았다.. 이제라도 느낄수 있는것에 감사해야겠지만... :) o__o o__o -------------------------------- o..o 함~아~ 야~ 요~ ^..^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______) (______) 주어서 비워지는 가슴으로.. -**- -**- 사랑하는 내가 되자..... ----------------------------------------------- khhan@venus.etri.re.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