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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eokHee (영원한미소)
날 짜 (Date): 1995년07월31일(월) 23시00분50초 KDT
제 목(Title): 인연이라고 ?



인연이라는 건. 왠지 따뜻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참 좋은
단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악연"은 .... ? 정반대의 의미일
까 ?  아니다, 둘다 똑같은 의미이지만. 결과가 좋았는지 혹은
나빴는지로 인연, 혹은 악연으로 언급될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주  오래전에 굉장히 우연히 후배 여자애를 길가에서 보았었
다. 그리고 잠시 얘기하고. 대학땐 별로 안면도 없었고 이미지
도  좋지  않았기에 별관심이 없었지만. 우연히 길에서 만났고
느낌도  좋았기에 나중에 동기 여자애를 통해서 정식으로 소개
를 받았다 . 두어번 만났지만. 우린 별로 좋지 않은 시기에 만
났었나보다. 그 아이. 그 시절이 좋지 않은 때였었다.

이 후에.  그 아이가 나쁘지 않은 시절엔 내가 좋지 않은 때였
다.  결국, 우린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얼마전,  친구들과 모임에서 그 아이의 소식을 들었다. 그것도
정기 모임에 처음으로 나온 친구의 소식으로 말이다. 후훗. 그
아이를 다시 만나고 싶기도 하다. 인연이나 악연하고는 상관없
이 내 스스로 기회를 잡아서 ....

난 속칭 "인연" 혹은 "악연", "운명", "우연" 따위의 단어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온갖 장난에 놀아나봤기에 ...  이따위 단
어들의 결과에 별로 관심이 없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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