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heechoi (아마데우스�H) 날 짜 (Date): 1995년07월31일(월) 16시43분42초 KDT 제 목(Title): 인연도 만드는 것...... 마음에 딱 드는 사람이 있는데 데이트 신청하기가 겁난다구요? 거절을 당할까봐... 자존심 상할까봐... 두려워 망설여 본 경험이 있다면 이런 얘기 들어 보시죠.. 그러니까...벌써 8년전.. 내가 대학이란 � 곳을 처음으로 들어 갔을 때니까.. 신촌의 Y대... 내가 궁리하는� 분야는 공학계통이므로 여학생을 보기란 정말로 하늘의 별따기(?)로 어려웠다. 하여간 가물에 콩 나듯 드물었다.. 요즘은 여대에도 공과대학이 생기는 시절이지만.. 5월의 화창한 봄날로 기억된다. 미팅이 아니면 � 여학생을 볼 수없는 공대생에게는 교양 선택으로 수강하는 과목이 그래도 기다려 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공학이라는 과목이 원래 무미건조하고 삭막한 분야임을 감안한다면 여러학과가 같이 듣는 교양과목이야 말로 여학생을 구경 할 수있고 껀수(?) 올리는 기회이기도 했다.. 물론 교수님도 여자분였다... 교수님을 설명하자면... 30대 초반으로 올드미스... 대단한 미인으로 몸매하나는 진짜 죽여주는�... 아마 지금 미스코리아 나가두 진선미를 모두 휩쓸 정도로 교수님 같지 않는 교수님으로 인기가 많았다.. 그런데 정말로 그림 같고 � 소설 속에 냄� 법한 사건이 우리 강의실에서 벌어졌다.. 강의가 시작되고 아마 20분정도 지났을 무렵... 계단강의실의 앞쪽문이 심하게 덜컹거리며 열려졌다.. 물론 학생들의 시선이 모두 문쪽으로 향했다.. 교수님의 얼굴이 파랗게 질리면서 당황하는 모습이 역역했다.. 문을 용감하게 열어 재낀 사람은 안경을 끼고 덩치가 있는 남자였다.. 그 남자는 한참을 머뭇거리고 서야 말을 하기 시작했다.. "수현(가명)씨... 사랑합니다.." "....수현씨가 제 사랑을 받아 주시지 않는다면....이곳에서 한발자국도 옮기지 않겠습니다..." 그 남자의 말은 단호하고 확고부동했다.. 이 남자의 말에 교수님의 반응 보다 학생의 반응이 먼저 나왔다.. `교수님 뭐하세요... 빨리 사랑한다고 대답 하세요~`라고 학생들의 � 환호와 박수소리는 강의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물론 대세가 그남자쪽으로 기우는 걸 안 교수님은 등 떠밀리다시피 해서 프로포즈를 받아 들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남자분은 다른 학교에 교수로 재직한다고 들었다.. 그런 사건 후... 둘은 결혼을 했고... 지금은 아들 딸 잘 낳고 잘 산다고 들었다.. 이것은 돈키호테식 사랑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잘 계산된 방식보다는 이런 무모한 무식한 방식이 필요할때 있다.. 실패는 성공의 전치사이지, 포기의 동의어는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하물며, 쨍쨍 빛나는 젊음이 잠깐 스쳐가는 빗방울을 두려워 하다니... 자~~ 키즈의 청춘남녀들이여~~ 세상의 반은 남과 여 한번 시도를 해보시길~~ 자신감을 가지고.. ######### 젊은 그대는 누구인가? ####################### 1 더하기 1은 1이라고 끝까지 우길 수 있는 무모한 젊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 말 못하는 수줍은 젊음.. 그녀의 레포트는 3일밤을 새워서러도 다 해주는 싱싱한 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