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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Brookie (파리애마)
날 짜 (Date): 1995년07월25일(화) 00시57분44초 KDT
제 목(Title): 파토난 어떤 사랑




친한 친구중 하나가 얼마전 이별을 했다. 나한테 끝까지 사랑을(그사랑) 지키겠노라 

다짐을 했던 친군데.. 너마저.. 라는 허탈감이 내 몸을 휘감았다.

어디부터 말을 하면 좋을까..

친구는 국민학교 동창 남자애를  사귀었다. 나도 같은 국민학교 동창이니까..

우린 셋 다 동창이었지.

그 남자애는 친구보다   떨어지는(?) 학교에 다니는 줄 알았었다.

(얼마전, 아니 꽤 오래전에 글을 올렸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남자애는 친구에게 어느날 고백을 했다지.. 자기는 대학에 다니지 않는다

고.. 용서해줄꺼냐고..

친구는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열심히 살 궁리나 하자고 했다지..

그러나, 사랑은 그 둘만의 문제만은 아니었나보다.

우선 남자애의 어머니가 헤어지라고 설득을 했다한다. 남자는 여자보다 못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

친구는 고심 중에 자기 부모님(엄마)께도 말씀을 드리고, 두 모녀는 부둥켜안고 

울었단다. 

... 결국 친구는 헤어지기로 결심을 하고.. 헤어졌다지..

나한테 전화로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난, 자꾸 그애가 너무 불쌍해.. 그 앤 아무런 의욕이 없이 살거든. 앞으로도 

계속 그러믄 어쩌지?  내가 다시 돌아갈까?"

나에게서 어떤 대답을 기대했는지 모르지만.. 난 매정하게 이야기했다.

"너가 돌아서기로 한 이상, 그애에 대해서는 잊도록 해.. 그 애도 그걸 바랄꺼야.

생각한들 모하겠니.. "

그리고 이런 말도 덧붙였지..

"너도 별 수 없구나.."

... 난 적어도 나의 사랑만큼은 지키고 싶다...

그러나 나도 내 친구처럼.. 아니지.. 그럼 안되지.. 나도 별 수 없는  사람이기는 

싫어..

그러나.. 지금은  사랑에 얽매이고(?) 싶지는 않을 뿐이야...

사랑은 이 다음에..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가 있고나서야..


----  파리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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