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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bret (이동현)
날 짜 (Date): 1994년04월23일(토) 22시06분36초 KST
제 목(Title): 이별이라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것은 불교의 사고(네가지 고통)
중의 하나로 꼽힐만큼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어떻게 어떤이유로 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당하고있는
고통의 치료약은 시간이겠지요...
내 기억이 생각나네요..
미운 마음으로 보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는 것은 
차차로 이해와 그리고 용서와 그다음은 그리움....
그가 했던 모든 미운 짓들은 이상하리만치 기억에서 
멀어져가고 오직 아름다웠던 모습만 내 추억속에 
낙옆처럼 꽃히어 추억의 책장을 넘길때마다
두 눈에 들어오는 그런 낡지만 선명한 유화가 되어서...
결국 난 추억이라는 이름을 허락하고야 말았지만
그 것이 결코 내게 아픔만 가져다 주지는 않았어요.
아직 성숙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그와의 관계를 통해
이해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던거지요...
그가 준 선물을 잘 간직하세요.
언젠가 그를 용서할때쯤 그것이 그리워 질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아퍼하지만 마냥 아퍼하지만 않는, 그래서 
조금 더 큰 마음을 갖는 기회로 삼아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언젠가 다가올지 모르는 '그'를 맞이할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아퍼함을 이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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