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himrox (내 삶에서) 날 짜 (Date): 1995년07월07일(금) 01시30분56초 KDT 제 목(Title): [퍼온글] 내가 만약 여자라면 제목 : [낙서] 내가 만약 여자라면... #1 내가 여자라면.... - 1 - 내가 여자라면 이렇게 해줄텐데... 내가 내가 만약 여자라면,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테야. 그 아이가 나오기 10분전에 나와서 그아이가 앉을자릴 미리 앉는거야. 그리 곤 그 아이가 오면 그 자릴 양보해주는거지. 그 아이가 나오기 10분전에 나와서 주위에 나의 사랑 내음을 온통 퍼트리는거야. 그럼 그 아이가 나 에게 더 사랑을 줄지 모르니까. 내가 만약 여자라면, 간단한 음료정도는 내가 먼저 값을 치룰거야. 그 래야 그아이가 조금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거든. 내가 여자라면 그 아이에게 프림이랑 설탕을 직접넣어줄거야. 그리곤 내 두손으로 살며시 감싸서 더욱 더 데워 줄테야. 더운 날, 날 만나러 나온 그 아이가 고맙기 때문에. 근데 난 남자여서... - 2 - 내가 내가 만약 여자라면,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테야. 그 아이가 좋아하는, 그런 그런 하늘을 보고, 그 아이 생각을 해주고 그 아이의 집에 전화를 해주는거야. 네가 좋아하는 하늘을 보고 있다고. 난 부끄럽거나 수줍지 않아. 널 사랑하는데... 먼저 전화하고 이야기 하 는게 뭐가 부끄러워? 그리고 뭐가 수줍어? 내가 여자라면 그 아이가 조금은 황당해할 야한 이야기도 먼저 하는거 야. 그래야 그 아이가 날 어색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근데 난 남자여서... - 3 - 내가 여자라면 이렇게,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해줄텐데... 지금은 점 심시간. 뭘먹을까 무척이나 고민하는 그 아이의 눈빛. 난 저기 길모퉁이 에 보이는 중국집에 들어가는거야. 먼저. 그 아인 조금 황당해 하지만. 날 만나면 언제나 근사한 점심을 사줄려는 그 아이의 조금의 마음부담을 덜어주는거야. 그리고 근사한 커피전문점보단 저기 보이는 자판기앞에 내가 먼저 다가가서 주머니의 동전을 꺼내는거야. 그리곤 그 아이가 좋 아하는 밀크커피를 뽑아 주는거야. 그리고 옷가게 유리에 기대서서 자연 스럽게 마시며 편안함을 느끼는거야. 근데 난 남자여서... - 4 - 내가 여자라면 이렇게 해줄텐데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한참을 기다렸지. 근데 왜 안오는거야? 30분이나 지나버렸지. 나아뿐 그 아이. 난 그자릴 피해서 멀리서 가만히 지켜볼거야. 마구 뛰어오는 그 아이. 그리고 나의 존재가 없다는걸 알아버린 그 아이. 난 그 순간 힘들게 뛰어가면서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는거야. 그 아이도 금방 왔다고 할거고. 그럼 그 아이가 늦게 와서 미안한 그런 감정이 안들겠지. 그럼 서로에게 편안한 감정이 들거야. 내가 여자라면 그 아이가 나에게 미안 한 감정이 들지 않도록 해줄텐데... 근데 난 남자인걸... - 5 - 내가 여자라면 사랑하는 그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텐데... 그 아이가 야한 영화가 보고 싶은것 같은데 말을 못 할때. 난 내가 먼 저, 내가 먼저 그 영화가 보고 싶다고 말하는거야. 조금은 어안이 벙벙 한 그 아이. 영화는 시작되고 솔직히 내가 봐도 야한 장면. 난 살며시 그 아이의 어깨에 기대는거야. 그리곤 가만히 영화를 보는거야. 그럼 그 아인 살며시 나의 손을 잡아주겠지. 난 그 아이의 손을 잡을 용기가 실은 없었거든. 영활보고 나서 조금의 어색한 감정이 흐르겠지. 그러나 난 그 아이에게 살며시 팔짱을 끼는거 야. 아주 살며시... 근데 난 남자인걸... - 6 - 내가 여자라면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텐데... 오늘은 그 아일 만나기로 한날. 오후늦게 비가 온다네. 음 그래 우산 을 가지고 가지 말아야지. 준비성이 많은 그 아인 우산을 가지고 올거 야. 그러면 그 아이에게 우산을 같이 쓰자고 말하지 않아도 되고, 우리 집까지 바래다 달랄 수 있쟎아. 내가 여자라면 그 아이랑 같이 우산을 쓰고 가만히 그 아일 느끼고 싶 어. 후후 그 아이랑 걸음을 맞출려면 힘들겠지. 나보다 키가 크니까. 근데 난 남자인걸... - 7 - 내가 여자라면 사랑하는 그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텐데... 오늘은 내가 너무나 슬픈날. 그아이가 보고 싶어. 그러나 난 그 아일 오늘은 만나고 싶지 않아. 그 아일 만나면 난 울어버릴것 같기 때문에 그 아이에게 전화도 하고 싶지않아. 아마 그 아인 알거야. 나의 슬픈 목 소릴. 슬픈 날엔 사랑하는 그 아일 만나지 않는거야. 지금보다 더 슬프고 힘 들때 그 아이에게 전화를 하는거야. 그리고 만나는거야. 그래야 날 더욱 사랑하니까... 근데 난 남자인걸... - 8 - 내가 여자라면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텐데... 내가 아주, 아주 자주가는 인테리어가 잘된 저기 홍대앞의 카페에 데 리고 가는거야. 그리고 내가 자주 먹는 파르페를 같이 먹는거야. 그럼 아마 그 아인 나를 더 더욱 잘알겠지... 홍대앞 카페는 내 분위기가 너무나 잘나거든. 실은 그 곳은 아주 좋은 음악을 잘틀어주거든. 그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도.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9 - 내가 여자라면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할텐데... 내방을 구경시켜 주는거야. 내 침대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도 들려주고, 나의 사진첩도 보여주는 거야. 나의 백일때 찍은 누드진도. 그러면 아마 그 아인 그것도 보겠지. 내 침대 머리맡에 있는 조그마한 그 아이의 사진도. 그리고 엄마에게 친구라고 소개도 해야지. 사랑하는 친구라고. 우리집 에서 저녁도 같이 먹어야지. 사랑하는 그 아이랑.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10 - 내가 여자라면 이렇게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해줄텐데... 그 아이가 좋아하는 노을을 배경삼아 내 사진을 찍는거야. 그리고 그 아이에게 주는거야. 네가 좋아하는 노을사진에 내가 배경이라고. 그럼 그러겠지. 그 아인 아무말도 안하고 나에게 편안함을 주겠지. 그 아인 아마 그럴거야. 밤마다 그사진을 보면서 입맞춤을 할거야. 난 그사진에 요술을 부려서 내가 느낄 수 있거든.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11 - 내가여자라면 난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텐데... 무척이나 오랜 여행을 하고 있어 난. 그래서 그아이가 보고도 싶고 그 러나, 그러나... 너무 먼걸 그아이가 있는 곳은. 난 내가 여자라면 그 아이에게 일기를 쓸거야. 여행일기를 그리고 여 행다녀와서 그 아이에게 줄거야. 그 아인 좋아하겠지. 내가 얼마나 그 아일 그리워 하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거니까. 그리고 그 아이랑 결과가 어떻게 되던지 난 그아이의 추억에 가만히 자릴 잡을 수 있으니까. 난 그 아이의 추억이 되고파. 사랑도 되고프고.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12 - 내가 여자라면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텐데... 오늘은 그 아일 만나러 가는날. 난 우리동네 꽃가게에서 그 아이가 좋 아하는 튜울립을 사는거야. 3송이만. 그리고 그 아이에게 주는거야. 그 러면서 한송이 한송이에 의미를 전하는거야. 한송이는 너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고, 한송이는 네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에게 다시 달라고 하고, 나머지 한송인 우리가 만난 이곳 주 인아주머니께 드리는거야. 그럼 참 기분이 좋을꺼야. 참으로 말야. 나중에 다시 여기에 오면 커 피를 좀 더 줄지 모르쟎아.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13 - 내가 여자라면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텐데... 그 아이가 좋아하는 야구를 같이 보러 가주는거야. 근데, 근데 그 아 인 OB를 좋아하쟎아. 난 LG팬인데... 난 그러나 그 아일 위해서 OB응원을 하는거야. 라이트가 환히 비치고 그 아이와 난 사람들속에 묻혀서 마구 소리를 지르겠지. 난 그 아이와 같고 싶기 때문에 기분은 나쁘지 않을거야. 집으로 오는 지하철역에서 그리고 지하철안에서 난 그 아일위해 좋은 소리도 해줘야지. 그리고 우리집 대문이 보이는 곳에서 그 아이에게 살 짝 입마춤도 해줘야지.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14 - 내가 여자라면 나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텐데... 오늘은 그 아일 만난지 백일하고도 ""일이 되는날. 난 아무런 화장 도 하지 않고 그 아일 만났지. 근데, 근데 그 아인 화장 안한 내 얼굴을 더 좋아 했어. 그래, 난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해줄거야. 그동안 내가 보여줬 던 내 모습을 조금 다르게도 보여 주는거야. 난 확신하거든. 확신하거든 그 아인 날 사랑한다는걸. 나의 다른 모습도 사랑할거란걸. 다음에 만나면 아주 야하게 입고 나가야지.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15 - 내가 여자라면 이렇게 해줄텐데 그 아이에게... 오늘은 눈이 온다고 했지. 난 가만히 그 아이가 다니는 아르바이트 장 소앞에서 기다리는거야. 그 아인 마치고 나오겠지. 그리고 눈을 보고 좋 아하겠지. 그리고 나의 존재를 발견하고는 더더욱 좋아하겠지. 난 그 아이와 같이 눈을 맞을꺼야. 러브스토리에 나오는 그런 장면은 연출못해도.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내며 걸을꺼야. 난 그 아일 사랑하니까.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16 - 내가 여자라면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텐데... 오늘은 책을 사러 종로에 갔었지. 근데 그 아이옆에 어떤 여자아이가 있는걸 보았어.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난 가만히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했지. 근데 그 아이의 전화. 난 슬며시 물어보았지. 그 아인 누나와 같이 책을 사러 갔다고 했어. 그래 그래 내가 여자라면 난 그 아이에게 이렇게 해줄거야. 오해나 질투같은건 안한다고.아니 안할거야. 그 아인 나 말곤 다른 사랑은 없으니까.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17 - 내가 여자라면 이렇게 해줄텐데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한동안 소식을 안 하는거야. 그 아인 무척이나 내가 보고 싶겠지. 그 러나 난 알어. 그 아이가 나에게 전화를 하지 않을거라는걸. 아마 내가 그 아이에게 전화를 하지 않은지도 20일이 다 되었을껄. 난 전화를 해서 아주 간단하게, 아주간단하게 사랑한다는 말만 하고 끊어 버릴거야. 그 럼 그 아이의 귓가에 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겠지. 사랑한다는 말. 사랑한다는말. 그래 아주 간만의 사랑한단 소리에 그 아인 날 지금보다 더 좋아할거 야. 조금 잔인하지만 그 아일 지금보다 더 사랑하기 위해선 참을꺼야. 매일밤 그 아이가 보고 싶겠지만.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18 - 내가 여자라면 사랑하는 그아이에게 이렇게 해줄텐데... 오늘은 내 생일. 그 아인 만나자고 전화를 했고 난 당연히 응했어. 근 데 난 그 아이 집에 가고 싶다고 했어. 그 아인 남감해했어. 하지만 결 국 그 아이 집에 갔었엇고 어머님께 인사도 했지. 난 내 생일이라고 그 아이 어머님께 말을 했지. 그 아이 어머님은 축 하한다고 하셨지. 그리고 마구 그 아이 자랑을 해주는거야. 그 아이 어 머님께. 그 아이 방에서 난 조심스레 준비해 간 케익을 꺼내놓고 보라빛 이 나는 초를 켜놓고 그 아이와 둘이서 가만히 보는거야. 초가 녹아 없 어 질때까지. 그리곤 그 아이에게 선물을 달라고 해야지. 난 그 아이랑 둘이 있는게 두렵지 않아. 그 아인 날 사랑하니까 날 난처하게 하지 않 을 거거든. 아마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되겠지.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19 - 내가 여자라면 이렇게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해줄텐데... 내 친구들을 소개해 주는거야. 내 친구들을 그리고 그 아이의 친구들 도 소개 받는거야. 그리고 친하게 지내는거야. 내 친구들은 너무 좋거든 사랑하는 그 아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야, 그래야 그 아인 내 친굴 통 해서 날 더더욱 잘 알 수 있거든. 난 그래야 그 아이 친구를 통해서 잘 알 수 있거든. 난 내 친구가 좋 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그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싫지 않아. 그리고 그 아이가 좋아하는 사람을 내가 좋아하는 것도 싫지 않고.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20 - 내가 여자라면 이렇게 해줄텐데..사랑하는 그아이에게.. 오늘은 그 아이랑 노래방을 갔었지. 그 아인 그렇게 노랠 잘 하지 못 하거든. 나도 실은 잘 하지 못 하거든. 난 그 아이가 노랠 부를땐 어딜 나가지도 않을거야. 화장실이 가고파도 음료수가 먹고파도 어디 나가지 않을거야. 그 아일 혼자 놔두고 나가면 그 아이가 가엾거든. 난 그 아이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에 관심을 가져줄거야. 그 아인 언 제나 나의 행동 그리고 하나 하나에 관심을 가져 주거든. 오늘따라 그 아이의 노래가 가슴에 와 닿았어. "사랑하고 있다는걸" 이란 노래가...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 21 - 내가 여자라면 이렇게 해줄텐데...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말야. 난 그 아일 위해서 그림을 하나 그려주는 거야. 내가 간직하는 가장 좋은 사진 한장을 (그 아이와 같이 찍은거) 그려주는거야. 아주 흐린 파 스텔로 그려주는 거야. 그리고 그 아이 생일때 선물하는거야. 그 아이 생일이 12월 31일이니까 아직 시간은 많아.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그 아 이가 보고플때 그려보는 거야. 그리고 아주 근사하게 액자도 만들어 주 는거야. 오늘부터 시작해야지.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뭐... - 22 - 내가 여자라면 이렇게 해줄텐데 그 아이를 위해서... 오늘은 서울랜드를 그 아이랑 같이 가기로 했지. 난 엄마에게 졸라서 김밥을 준비했고 그리고 파아란 쌍둥이모자도 두개 준비했어. 그 아인 잠바에 청바지 차림. 난 가만히 가방에서 모자를 꺼내어 그 아이의 머리 에... 후후 아주 잘 어울렸어. 나랑 같은 모잘 쓰고 있으니까 더 좋아 보였어. 사람들이 쳐다 보는것 같다고 그 아이가 말했지. 후후 쳐다보면 어때 너랑 나랑 좋으면 그만이지. 난 그 아이의 팔짱을 끼고 보란듯이 걸었지.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뭐... - 23 - 내가 여자라면 이렇게 할텐데 그 아일 위해서... 난 시간이 있을때 마다 뜨게질을 하는거야. 파아란 실을 사서 그 아이 를 위해서 추운 겨울날 날 생각하라고. 미리부터 뜨게질을 하는거야. 나 의 사랑과 나의 정성과 나의 모든 마음을 다해서 뜨게질을 하는거야. 버 스에서도 하고 지하철에서도 하고 학교 빈 수업시간에도 하는거야. 그리 고 그 아이에게 줘야지. 그 아이가 나에게 주었던 반지, 그걸 보면서 뜨게질을 하는 거야. 근데, 근데 난 남자인걸 뭐... 내가 좋아하는 음악: Spirogyra, Harmonium, I Pooh, Supertramp 내가 좋아하는 영화: Tim Burton의 비틀쥬스, 가위손 내가 좋아하는 사람: 배철수, 전세계에 있는 나의 통신 친구들 내가 좋아하는 일들: 배철수의 음악캠프 듣기, 통신하기..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