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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yre (Bluebonnet� )
날 짜 (Date): 1995년06월21일(수) 18시14분40초 KDT
제 목(Title): 신혼초 신랑의 행동지침.


오늘 같은과 선배가 석사 논문 디펜스를 마치고 간단한 술자리가 아는사람들과 
벌어졌다. 오늘 논문 발표를한 선배는 혼기가 꽉 차서 이제 얼른 얼른 신부감을 
구해서 결혼을 해야겠다고 너스레를떨었다.

그 자리에는 이미 장가를 가신 선배들이 많았는데 각자 결혼을 하면 어떻게 아내될 
사람과의 가정의 주도권을(생각해보면 유치하기도 하지만 가정을 가진분들은 그리 
간단히 넘어갈 문제도 아니라고 거듭 강조들을 하셨다.) 나누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심각히 이야기를 나누었다.(원래 술자리라는게 헛소리를 많이 하는데라서 
심각하다는 말은 우습게 들릴수도 있다.)
                  
그중 가장 연장자이신 한 선배님은 평소 지금은 우리세대에서 거의 보기 힘들어진 
가부장적 가족관계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시는 분인데 그 분의 주장이 
특이하여 여기 몇자 적어본다.

이 글은 여성분들에게  대단히 기분나쁠수도 있으니 미리 양해를 부탁하며,   
차후에 오는 모든 비난은 본인때문에 일어난 일이므로 모두 감수하겠다.

그 분은 1남1녀의 가장으로, 지금 박사 말년에 계시고 있으시며(preliminary exam을 
마치셨음) 한국에서 교사생활을 다년간 하시다가 뜻하신바 있어서 늦는 나이에 
유학을 오신분이다.

그는 평소에 주장하시길 요즘 우리세대의 결혼생활이 부부의 역할의 경계가 
흐려지며 가정문제가 생기는것에 대해 개탄을 하시며 몇가지  조언을 해 주셨다.

그분이 주장하는 부부관계는 옛날 조선시대의 부부관계이다(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이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관계가 아닌 부부가 서로 자기의 경계를 가지고 서로 
존중해주는 관계라는 것이다.

존중이란 면에서는 요즘 신세대(이말을 본인은 싫어한다. 하지만 마땅히 쓸말이 
없어서 그냥쓰는것을 양해 바란다.)� 부부들 또한 서로를 존중해주지만  부부의 
역할이 서로 구분이 되어있질않아 가정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이다.

이 모든일이 여자가 드세져서 그런게 아니고 권위가 없는 남편들과 자기 할일을 
못하는 남편들 때문에 일어났다는게 그분의 주장이다.

그분의 신혼때 신랑들의 생활에대해 조언을 하셨는데, 존경받는 또는 권위가 서는 
가장이 되기위해서는 몇가지 지켜야할 생활 철칙이 있다 했다.

- 결혼 초기에는 남자가 빈틈없는 모범생활을 해야한다.
  ->이는 자기가 모범을 보이지 않고는 아내의 존경을 받을수 없더는 단순한 진리.

- 말을 아껴라.
  ->우수운�, 또는 헬렐래한 남편으로 찍히기싫거든 가능하면 말을 아끼라. 
                   
- 남자가 할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남자가 한다.
  ->전기를 고친다거나 벽에 못을 박는다거나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할때는 
    손에 망치를 찍거나 장롱에 발을 찧는 한이 있어도 여자를 시키면 안된다. 이는 
    듬직한 남편이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한 기본이라 주장하심.

- 절대로 음식투정을 말아라.
  ->결혼후 10년이 지나도 음식을 못만들면 문제가 있겠지만 신혼초에는 아무리 
    음식이 맛이없어도 참고 먹어줘야 한다고 함. 특히 밥에서 돌이 나왔을때 
    아내가 보는자리에서 꾹 참으며 가능하면 그대로 씹거나 도저히 넘길수 없으면 
    돌만 뱉는 참을성을 보여야 함. 그자리에서 왝 뱉으면 아내의 실수을 이해해주는
    대범한 남편이 되기는 글른거라 말하심.

- 밖에서는 절대적인 아내의 보호자가 되라.
  ->아내랑 같이 외출을 하게될때 무슨 시비가 있거나 희롱을 당할때 
    그냥참고가자는 행동을 보이면  아내를 보호해주를 아버지같은 남편이 되기는 
    틀린것임. 혹시 시장이나 쇼핑가서 파는사람과 사소한 시비가 있을수도있는데 
    이때 아내의 편이되서 끝까지 아내를 보호하는게 철칙임. 때로는 세상이 
    세상인지라 혹시 희롱이라도 당하는 날에는 상대가 아무리 깡패라도 자기 
    코피가 터지는 한이 있더라도 보호해주는것이 남편의 의무임.
 
- 만약에 아내와 싸우거나 하는 경우에는 먼저 헤헤거리지 말것.
  ->심각한 일이 일어난후에 남자가 먼저 헤헤거리면 그건 위엄있는 남편이 되기는 
    글른것임. 흔히 싸운후에 쓰는 남자의 무기는 침묵이라하는데 이는 꽤 효과가 
    있으나 너무 자주쓰면 그 약효가 떨어진다고함. 
 
- 신혼초에 너무 잘해주지 말것.
  ->초반에 너무 잘해주면 살면 살수록 더더욱 잘해주지 않으면 아내가 실망만 
    늘게되니 처음에 못해주더라도 살면서 하나하나 해주는게 만족도가 크다고함.
    고로 처음에 황이었던 인간이 점점 잘해주면 기쁨만 늘지만 처음에 잘해주던 
    인간이 점점 안해줄때는 불만만 는다는 주장.
  
- 마지막으로 밤일은 체력이 따라주는한 열심히 해준다.
  ->뭐 말안해도 알테니 언급을 회피하겠음..

이런 생활자세를 성실히 이행하는 남편은 아내가 생각하길 '이 인간은 함부로 
할수있는 인간이 아니야' 라는 생각과 함께 아무리 싸가지 없는 여자라도 최소한 
무시당하지않는 대접을 받고 산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뭐 이런것들을 지키지도 못할 남자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아내를 이길생각은 말고 
기는게 좋다는 충고가 있었음. 

뭐 이런 쓸데없는 글을 읽어 주신 분들게 감사하고 지적도 부탁합니다. 

끝으로 위에서 반말투로 쓴것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심각한 이야기를 들은 고민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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