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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kokoda (꼬꼬닥)
날 짜 (Date): 1995년06월21일(수) 02시41분55초 KDT
제 목(Title): 심야 팩차기.



나에게는 쓸만한 친구녀석이 하나 있다.

요녀석도 나만큼이나 잠이 없고 또  나름대로 기동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 있을 적에는 둘이서 한참 몰려 다녔다.

한 11시쯤 만나서는 서초 도서관에 올라가서 죽이 맞는 친구들과 팩차기를 하며 

놀았다.

한 5명정도 되는데 팩차기를 해서 라면값 (6*300=1800) 이 모이면 끝내곤 했다.

그리고는 한 새벽 2시쯤 되어 라면을 먹으러 갔다.

지금은 이 친구들 모이기 힘들다.

2명은 국가의 부름을 받았고, 2명은 애인의 부름을 받았다.

그래서 지금 쉽게 만날수 있는 것은 1명 뿐이다.

뭐 국가의 부름이라는거 좋다.

길어야 26개월 조금만 기다리지 뭐..

그런데 나머지 두녀석은 좀 힘들다. 이건 기한도 없고 그렇다고 잘못되라고 할수는 

더더군다나 없는 일이다.

좀 섭섭하다.

사람의 만남이라는 건 항상 사람을 변화 시킨다. 그래서 이성의 애인이 생기면 

항상 주위의 사랑들은 약간 섭섭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아마 나머지 친구들도 모처럼 휴일이 되어봤자 만나기 어려워 지겠지.

나만 남을지도(으악!).

어쩐지 정반합을 설명한 헤겔이 미워진다. 뭐가 변화고 뭐가 발전이냐.

심심하다..

가장 섭섭했던 한마디..

"너도 그애 불러서 같이 놀자."   -  으악!

                                         별이 반짝이고 달이 외로운 밤

                                           One tourist kok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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