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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ImJIS (서산손도끼�0)
날 짜 (Date): 1995년05월30일(화) 21시51분20초 KDT
제 목(Title): 술에 찌든 눈으로 바라본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가끔씩 지나가던.. 술 취한 행인의 노래 소리도.. 사라진 이 시간..
세시..
이제.. 세시구나..

나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때는..
그때는.. 정말로 못견딜 거 같더니만..
어느덧.. 잊어 가는구나..

잘 있겠지..



어느날 저녁.. 
도저히 못 견뎌서.. 못 견딜 것같아서..                
혼자서 술을 마셨지..

그리고.. 나도 모르게.. 너의 집앞에 택시를 세웠어..
올려다 본.. 너의 방 창안에는 너가 있었지.. 

환하게 불을 밝히고 무언가를 하고 있었어..

그래..
전화를 하고 있었어..

누구에게 그리도 재미있게 얘기하는지..
한참을.. 너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지..
내가 멍청이라는 것을 실감하며..

......

운다고 되는일이 아니겠지..


음..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
견딜만 해..

또 하나의 달이 지고 나면 잊어지겠지..

안녕..
잘자..



@ 멀어져 가는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이것뿐이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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