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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Imeanyou (자유인)
날 짜 (Date): 1995년05월30일(화) 11시34분49초 KDT
제 목(Title): 1년간의 꿈...


따스한 햇살이 비추던 작년 봄...

낯설음에 설레어하던 이맘쯤의 추억...

그로부터 1년....

지금은... 봄빛조차 싸늘하게 다가오는 5월의 마지막 화요일...

그저 아름답기만 했던 그 시기가 시작되던때에...
감상에 젖고 듣곤 했던 그 음악이 아무도 없는 이 곳에...
고요하게 들리고 있다.

이미 1년이란 시간이 지나버렸는데...

나는 그 1년이 어떤의미를 가졌는가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갑자기 내 인생에서 그 시간들은 지우개로 지운 것처럼,
사라져가고 있다.

울어도 돌이킬 수 없는,
노력해도 다시 찾을 수 없는....

짧고도 길었던 시간들이...

날 바보같은 슬픔에 젖게한다.

....아무것도 모를때가 있었다.

남들은 내게 순진하다고, 어린아이같다고 놀려대곤 했지만,
그저 미래에 대한 작은 소망으로,
기도로, 만족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

이제 내겐 희망이란 없으며,
또한 맞이해야 할 낯선 1년의 삶을 위해,
수없이 정리해야할 것들만 남아있다.

입으론 수없이 투덜거렸어도,
그리 큰 어려움도, 아픔도 내겐 없었다.

하지만....

하지만...

아무리 지금 나의 상태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쳐가는 과정이라 하더라도...

나만은 그렇지 않으리라고 발버둥쳤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내가 슬퍼하는 것은 또한 무엇일까...

어느 누구의 말처럼,
나를 지켜줄 나의 수호천사가 있다면,

지금 당장 내옆에 다가와달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잃어버린 순수와, 소중한 기억과, 사랑 모두를,
께끗함으로 체워줄....나의 수호천사...

내가 어느 공간에, 어느 시간에 존재하더라도
나를 지켜줄 그러한 천사가 그립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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