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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harae (nearwater)
날 짜 (Date): 2007년 7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 43분 20초
제 목(Title): Re: 에휴. 욕나오는 말을 들어버렸다.


하아...

이상한 사람이라, 저도 누군가에게 이상한 사람이었던 적이 없었을까요..

그사람은 "미안합니다. 찌질하고 눈치없고 병신같이 멍청하게 굴어서 
미안합니다."  라는 말을 제가 어떤 심정으로 썼는지, 왜썼는지,

이 글이 나중에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나서 어떻게 대할지를 고민하는 내용이란 
걸 몰랐나봅니다.

"과연 난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리플에 달린 리플.

"너부터 변하길." 이라... 찌질하고 눈치없고 병신같이 멍청하게 굴지 말라는 
뜻이겠군요. 

너역시, 누군가가 잘못했을 때 용서하고 기회를 주라 는 의미를 뽑아낼 수 있는 
말이지만 그건 글쓴이의 의도를 한참 벗어난, 받아들이는 사람의 해석이랍니다.


어휴. 그러면서도 오히려 당당하게 충고하고 가르치다니. 어휴. 충고야 
3살먹은 어린애도 어른한테 틀리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 충고인데. 

아니. 그래도 뭐. "너부터 변해라"  "지금도 늦지 않았어 ㅋㅋㅋ"  라니..

하아, -_-!!!!!!!!!!!!!!!!!!!

필요한 만큼만 솔직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 홧김에 일촌을 끊어버리긴 
했지만

에휴우우우우... 이 엄청난 딜레마란. 


"And I know, you were just like me, and someone disappointed in you-"

"I became so numb."   

"All I want to do is being more like me. and being less lik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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