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pace () 날 짜 (Date): 2007년 1월 24일 수요일 오후 04시 24분 44초 제 목(Title): Re: 사랑이 식으면 세상 모든 사람관계가 그렇지만 특히나 남녀관계는 새로운 이벤트의 출현이 멈추거나 드뎌지는 순간 식는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 하루가 새롭던 연애시절, 신혼시절이 다 지나고 (혹은 연애중이라도 더이상의 진전이 없이) 같은 일의 반복이 시작되면서 부정적인 면들이 눈에 띄기 시작! 그리고 쌈박질이 시작됩니다. 사실 초기단계까지는 쌈박질도 이벤트성을 띄어 신선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것까지 반복으로 이어지면 사랑이 식었다 단정 짓기 시작~! 슬기로운 커플은 끊임없이 새로운 이벤트 개발에 노력합니다. 이런 류의 드문 인종들은 평생을 사랑한다 생각하며 살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대다수 평민들은... 해답은 "애 (자식)" 밖에 없습니다. <자신만만...단정!!!> 사랑했던 추억의 끈을 놓지 못해 갖가지 섹스체위 혹은 변태적인 행위까지 시도 해보고 낯설은 곳으로 여행도 떠나보지만 일시적 해결책일 뿐... 아기가 자라는 것을 지켜보며 비로소 "가족"임을 느끼게 되고 또다시 하루 하루가 새로움을 느끼게 되면서 "부부의 정"또한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건 분명 사랑인데...남녀연인 간의 사랑 혹은 자식사랑과는 또 다른...아주 오묘하고도 성스럽기까지한 야릇한 감정인 것 같습니다. 어른들 말씀이 참 옳습니다. "빨랑 애 낳아라...그래야 집안이 안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