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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Rolleian)
날 짜 (Date): 2006년 7월 17일 월요일 오전 01시 32분 33초
제 목(Title): Re: 사진...


배우자나 그에 준하는 사귀는 사람이 있으면 그런 행위는 조심해야 하는 게 

자신의 연인이나 배우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은 솔로라고 하더라도, 함께 사진을 찍는 사람을 존중한다면, 

그 상대에게 짝이 있을 경우엔 그런 행위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또 상대방의 짝 앞에서 스스럼없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사이라고 해도,

그 짝이 안 보는 곳에선 오해를 살 여지가 있을 수 있는 그런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반대로 자기 짝 앞에선 그러지 못하면서 자기 짝이 

없는 곳에선 "친구니까" 하는 등의 이유로 잘 그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의 그런 핑계는 정말이지 같잖은 핑계일 뿐이다.)


원글의 와이프는 어깨동무하고 사진 찍는게 뭐가 문제냐면서 오히려 원글같은 

사람하고는 답답해서 못살겠다고 한다는데, 그러는 와이프는 남편이 학교나 

직장의 선후배나 동료 등인 여자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혹은 팔장을 끼고) 

찍은 사진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아 할 건가?

그런 핑계를 핑계라고 대는 사람들 중엔, 자신의 남편 혹은 아내가 그러고 

찍은 사진을 보게 된다면, 지가 하는 건 건전한 거고 지 짝이 하는 건 불건전한 

거라는 이중좆대로 더 심하게 화를 낼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댓글 중엔, 기분 더럽게 나쁜 걸 이해한다면서도 사진 갖고 그렇게 

따지는 것도 문제라고 한 사람도 있던데, 그렇게 앞뒤가 안 맞고 일관성이 

없는 말도 웃길 뿐이다.

또 다른 댓글에서 원글의 아내가 뻔뻔하게 구는 게 화를 내는 원글의 성격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는 말도 우스운 게, 그 여자는 자신이 계속해서 다른 

숫컷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그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변호로써 화를 내는 것이고, 계속해서 다른 숫컷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은 행위들 자체는 남편이 화내고 그러는 성격이 싫어서 그에 대한 반발로 

그랬던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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