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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inxs (NUT)
날 짜 (Date): 2006년 1월  3일 화요일 오후 10시 41분 01초
제 목(Title): 그 애의 진실은.......?(넘 궁금해서 돌아�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된 동생이 있어요..(3살이나 어린^^;;물론 남자져..)

뭐 첨엔 아무 관심 없었는데, 일요일에도 나와서 같이 공부하구.. 

나름대로 잘 챙겨주더라구요.. 걍 세심하게 아주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궁 

내 옆자리를 떠나지 않더라구요........

괜히 제 옆에 와서 씨익 웃고가고 장난치는 것처럼 머리도 쓰다듬고..

어느 날 선생님 선물을 사러 그 애와 같이 쇼핑몰을 갔는데, 제가 옆사람 팔짱 
끼는 버

릇이 있어서 슬쩍 낄 뻔해서 넘 민망했는데,. 그 애가 끼어도 좋다는 거예여..

걍 쫌 이상해서 안끼었는데,, 누나인 저에게 기집애가 디게 튕귄다구 하대여..

쫌 황당하구 기가 막힌듯 했지만 싫지만은 않더라구여..

계속 그렇게 자상하게 대해주니까 그 애가 점점 남자로 보이더라구여..

이건 아니라구 생각해도 그런 맘은 어쩔 수 없나봐여..(전 짐 군대간 남친이 
있었거든요..ㅠㅠ)

그래서 한번 떠볼 생각에 넌 여자친구 왜 안사겨? 하고 물으니, 여자한테 하도 
디어서 

귀찮궁 싫다구 하더라구요.. 여잔 다 싫다구 하더라구여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그래도 누난 나한테 특별한 거 알지? 그러는 거 있져..

이게 도통 뭔 말인지 머릿 속이 복잡해졌어요..

집에서도 그 애 생각.. 친구랑 있어오 그애 생각... 좋아하고 있는 
거였나봐요..

남친이 있는 저 였지만 제 옆에 있는 그 애에게 고백 비슷한 걸했는데..

예전에 사귄 여자를 못 잊었다는 거예여.. 오른쪽에 낀 반지를 
보여주면서..ㅠㅠ

갑자기 머리가 띵 해지는데.. 여태까지 전 착각 속에 살은 거였자나여..

정말 바보같이....... 이렇게 남자한테 고백한 건 첨인뎅.. 부끄럽더라구여..

제가 벌 받은 걸 지도 모르죠.. 남친을 배신한 벌.......

그래서 다신 그러지 않기로 맘 먹궁 일상으로 돌아와 남친한테 더 잘해주었져..

물론 그애와는 매일 학원에서 마주칠 수 밖에 없어서 좀 어색하지만 누나인 
제가 쿨하

게 잘지내기로 했죠.... 관심없는 듯......

첨엔 어색했지만 이젠 제 맘도 정리되더라구여..시간이 약 인듯,, 

근뎅 그 애가 변했어여... 그렇게 자상했던 그 애가.....

완죤 장난꾸러기에...시비쟁이가 된 거예여..나참 원,,--;;

제가 쪼금만 말을 걸어도 시비조로 얘기하거나, 계속 태클 걸궁,,,

넘 짓& #44419;져 진거예여.. 교실에 불을 꺼놓궁,, 갇혀 놓궁,, 

종종 누나를 안 붙이고 제이름만 부르궁.. 달아나궁...

정말 유치해서.... 이렇게 장난치는 것을 다 받아주었져..

누나인 제가 꽁하게 있을 순 없자나여..... 걍 나한테 미안해서 
그러겠지...이렇게

생각하면서 맞장구 쳐주었어여.. 어색한건 저도 넘 싫었거든여..ㅠㅠ

저랑 그렇게 된 이후로 한번도 진지하게 얘기해 본 기억이 없네여..

그래서 한번은 살짝 진지하게 너 진짜 왜 그렇게 나를 못 살게 구냐구,왜 
그렇게 변했

냐구 하니까 누나 약올라 하는게 넘 잼있대나, 자긴 원래 이렇다구 
그러더라구여..

근데여.. 남들이 보기에도 저한테 유독 심하게 장난치는 것 같다구 
하더라구여..

그래서 전 맘을 비우고 그렇게 내버려두기로 했어여.. 

솔직히 장난이 나쁘진 않았으니까여.. 그렇다고 전처럼 특별한 감정이 있었던 
건 

아니예여.. 정말 충실한 고무신이 되기로 했거든여,..ㅋㅋㅋ

제 개인 사정으로 학원을 못 다니게 되었어여.. 

그 애와도 서로 전화연락은 안하니까... 그렇게 한달을 보지 않았어여....

그런데 학원 사물함에 제물건이 있어서 학원에 가니까.. 그 애가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난 그 애는 또 절 착각 속에 빠지게 했어여..

기가 막힌 건 제 컵과 스푼을 지 꺼라고 쓰구 있는 거예여..

제가 내꺼니까 가져간다구 하니까 이건 자기꺼래요.. 

알고 보니까 제 친한친구가 제 컵을 쓰구 있었는데 그 애가 가져가더니,

이젠 자기꺼니까 쓰지 말라구 했대여..

나참, 넘 황당하더라구요.. 아리송하궁.... 컵 하나에 속좁게 그럴 수도 없궁 

걍 주고 오긴 했는데,, 왜 그리 집착하는지 원... 좋은 것도 아닌뎅..

글궁, 그 애랑 친구들이랑 피자를 먹으면서 제 남친얘기가 나오자 딴 말로 
돌리는 듯 

하더라구여..

전 또 착각 속에 빠지기 싫어서 다시 남친얘기를 하니까 또 딴얘기를 하는 거 
있져..

그렇게 집으로 왔궁 머릿 속이 잠시 혼란해졌지만 전 남친사진을 보며 제 맘을 
안정 시

키궁, 어린 것이 걍 내가 편해서 그러겠지.. 이렇게 생각했어여..

하지만 너어~무 궁금해여...... 그 애는 도대체 왜 그런 행동을 할까여?

별 뜻 없는 거겠져? 하지만 이런 남정네의 맘을 알고 싶네여.......

꼭 알려주세여^^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멋쟁이~ㅋㅋㅋ 









잉스가 말했다 '고뇌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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