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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inxs (NUT)
날 짜 (Date): 2006년 1월  3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00초
제 목(Title): 같은 여자입장에서 답변좀 부탁합니다 




저는 3년하고 3개월동안 만난 애인한테 어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사람이 싫어서 그랬던건 아니였습니다.
그사람 저와 결혼을 생각하고 교제를 했는데
그동안 만나면서 저의집에 너무 무관심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고 다 아시고, 전 애인집에 경조사나 이런날 가서 어머니 일을 
도와줍니다
그런데 제 애인은 저의 부모님 생일에 전화한번 직접 안하더군요.
어차피 결혼한 사이 아니니 거것에 대해 잔소리를 하거나 따로 말한적없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지방에 있는데
요 한달동안 주말에 저희집에 가기로했는데 몸이 피곤하단이유로 시골에 가기를 
거부하더라구요.
몸이 피곤한건 알겠는데 매번 가기로해놓고 못간다고 전화할때마다 실망하시는
저희 어머니때문에 저 또한 제 애인에게 서운하고 속상했습니다.
그사람 저한텐 잘하는데........
과연 저한테만 잘한다고 결혼을 해도 될까요?
꼭 시골에 안간다고 이별은 한건 아니고, 정말 저희집에 성의가 없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저런생각에 일도 손에 안잡히고 어째든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잉스가 말했다 '고뇌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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