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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inxs (NUT)
날 짜 (Date): 2006년 1월  3일 화요일 오후 10시 28분 06초
제 목(Title): Re: 넘 답답해서요...




저는 님보다 더 오랜 기간 만나고 있습니다.

저희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6년째입니다만

저는 그 사람 부모님 얼굴도 형의 얼굴도 형수 얼굴도

조카 얼굴도 한번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그 사람은 우리 식구들을 다 봤지만 말입니다.

글쎄요 맘에 없어서 그렇다고 첨엔 생각했지만

어떻게 뚜렷하게 결론을 내릴 수가 없네요

하지만 오랜시간 제가 경험해 본 걸로는 

일단 그 사람은 자기 짝이라고 아니라고 생각해야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주변에 보여주고 싶은 마음말입니다.

근데 남자쪽에서 그걸 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혼할 맘이 없다는 거죠.

어디까지 가셨는지 모르겠지만 님도 마음을 차차 접는게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끝낼려고 하지만 남자쪽에서 넘 매달려서 못 끝내고 있습니다.

자기 마음만 진실이면 되지 주변 사람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더군요

하지만 여자는 그렇지가 않으니까 문제죠. 



잉스가 말했다 '고뇌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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