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testors (testors) 날 짜 (Date): 2004년 6월 1일 화요일 오전 12시 05분 09초 제 목(Title):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말들을 담아서 이제 당신에게 마지막 편지를 씁니다. 당신을 내 몸처럼 사랑했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이 없는 지금 나는 마치 몸 한 부분이 도려내어진것만큼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상처는 아물게 마련입니다. 시간이 모든것을 해결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이전까지 저는 남을 위할 줄 몰랐던 사람입니다. 부모님의 고마움도 몰랐고, 남을 진정 축복할줄도 몰랐던 삭막하기 그지없던 인생이었습니다. 저는, 당신의 생일에 가슴속 깊은곳에서 순수히 우러나오는 당신의 탄생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생일을 축복하였습니다. 당신을 낳아준 부모님에게 더없는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당신처럼 아름다운 사람을 세상에 놓으신 당신의 부모님께 무한한 감사를 보냈습니다. 저는 결혼이 서로에게 득이되는 거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모든 꿈들을 버리고 당신만을 위한 삶을 살겠다 다짐했을때 그것이 소박하지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그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를 앎으로써... 저는 결혼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당신은 이렇듯 나에게 인생의 비밀을 한꺼풀씩 벗겨주었습니다. 아... 인생은 참으로 얼마나 아름다우며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까..! 그렇듯 당신과 함께하면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인연이 아니었는지, 현실은 당신과 나의 소망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제 삶의 한켠은 당신을 위해 비워놓겠습니다. 작은 미련이고 또 동시에 고통이겠지만, 이정도는 기꺼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정녕 힘이 든다면 너무 늦기 전에 내게 오십시오. 당신의 모든것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사랑이란 덧없다고들 하지만 이렇듯 짧은 시간에 한 사람에게 무한한 감동을 주고 사라집니다... 행복하세요, 아름다운 사람.. 당신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당신은 과거에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현재도 아름다우며, 앞으로도 그 빛을 영원히 잃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을 쓰는 내내 저는 눈물이 흐릅니다. 그간 제가 겪어온 20대의 모든 사랑과 성과를 당신에게 바칩니다. 당신이 심어놓은 씨앗은 내 마음 가장 아름다운곳 한켠에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영원히 당신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2004년 05월 31일 23시 40분. 어떤 젊은날 Testors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