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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argen (.reloaded.)
날 짜 (Date): 2003년 7월 16일 수요일 오전 12시 23분 04초
제 목(Title): 요새 여자들의 적극성...


내가 데리고 있는 우리 남자 아이들이 맨날 서울의 구석 산속 귀신마냥
늘 학교에 붙어 있는 것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어느날 갑자기 들어서,
우리 마눌이 데리고 있는 모 여대생들과 단체 미팅을
주선해주었다. (음...한번 뚜쟁이는 영원한 뚜쟁이여라~~)

소개해준다는 말에 머뭇머뭇거리는 아이들을 향해서...
"야, 공부가 인생의 전부냐? 너희들 인생의 반쪽도 없이 누굴위한 연구냐?"
(흠...나 근데 교수맞어?)

대체로 이공계 애들이 좀 멀뚱멍뚱...여자 대하는 법이 좀 서툰면이 있고
분위기를 이끄는 테크닉도 부족하고 머 그래서
보통 그렇게 단체 미팅은 별 소득없이 끝나는 것이 자주 있다.
(실은 2년전쯤 내가 데리고 있던 다른 애들하고 마눌의 다른 애들하고 만나게 
 했을때도 그런 식으로 끝나서 내가 안다...)
사실, 미팅 다음날 너무나도 덤덤한 우리 애들의 모습을 보며 그렇게 
생각했는데...
"또, 실패군...쩝~~"

그런데, 이번에는 좀 사정이 달랐다.
마눌왈... "우리 애들이 그쪽 남자애들 맘에 든다고 난리야... 그래서
 자기들이 또 전화해서 만날꺼래..."
오잉?? 정말 적극적이네...
그렇게 해서 두번째로 신촌에서 만났다는데...
그 다음날 내가 또 물어봤다...
"야들아...어찌 되가는 감?"
"어...실은, 여자들이 여름인데...어디 야외로 며칠 단체 MT가제요..."
"머라구?? 대단한 아가씨들이네..."

나와 우리 애들과의 나이차가 대략 10년정도...
그렇다면, 내가 만나던 여친들과 그들의 여친들과의 차이도 그정도...
흠...10여년이 생각보다 큰 변화를 불어왔다는 생각을 그날 하게 됬다...



-soar....gen...

    세상이 변하면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 변하는 것이 아닌가 부다... 
    사실 그런 것 같다...우리 눈에 보이는 그 변화들은 그 속에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더 큰 변화의 아주 작은 징조일 뿐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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