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ImJIS (일라이자) 날 짜 (Date): 1995년05월06일(토) 12시07분59초 KST 제 목(Title): 친구같은 애인..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친구같은 애인이면 되지 않을까.. 아주 친한 친구같은 애인..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아무 얘기 안하고 바라만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런 애인이면 되지 않을까.. 애인뿐만 아니라 나의 아내도 그런 아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뜨거운 사랑도 아니고.. 서로 몸달아서 항상 요구하는 사랑은 아니지만.. 은근하게.. 상대를 걱정하고 정다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하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그런 아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어린 생각이었던 거 같다.. 그녀를 걱정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하지만.. 나는 아직도 그녀를 만나면 타인같고.. 아무얘기 안하고 조금만 있어도 부담스러우며.. 그녀에게 전화를 하고 나면.. 피곤하다.. 내가 바라던 여자는 피곤한 여자가 아니었는데.. 지고지순한 사랑이 되기 위하여는.. 이렇게 피곤해야 하는 걸까? 어제도 나는 피곤함에 젖어서.. 잠자리에 빠져 들었다.. @ 지금 상당히 피곤한.. @ 골뱅이.. 흠..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