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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Eyes (잠탱이)
날 짜 (Date): 2003년 5월  4일 일요일 오후 08시 53분 33초
제 목(Title):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직장의 한 선배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나보다 1년 먼저 입사했지만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요..
상냥하고 친근한 미소를 띄우며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부서내에서도
인기가 많지요. 외모도 이쁜 편이구요..

남자들이 흔희 한다는 착각...좀 잘해주면 날 좋아하는 줄 안다는...그걸 저도
하고 말았고.. 원래부터 주변 사람들 잘 챙겨주는 타입이라는거 알면서도 어느
회식자리 후 특별한 감정이 있음을 밝혔다가 보기좋게 퇴짜 맞았지요..ㅋㅋㅋ
그냥 지금처럼 친한 선후배사이로 있자고 하면서..

그리고 1년정도 지났을까요...각자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저도 어느정도
마음을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예전처럼 서로 농담 따먹기 하면서 지나치다 
우연히 만나면 인사도 나누곤 했는데..

얼마 전부터 그녀가 조금은 다른 듯 합니다. 부서 조직 변경으로 사무실 내 
자리가 가까워 지면서 같이 잉ㅆ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일수도 있지만...제게 
먼저 말을 거는 횟수도 많아지고...제가 먼저 말 잘 안건다고 삐지기도 합니다. 
회사 일땜에 제가 회식에 참여 못하게 되는 걸 알고선 흑기사 안해주고 
도망간다고 토라지고, 얼른 일끝내고 오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하고요..

또다시 착각에 빠진다는 걸 알면서도...미련은 버리기가 어럽더군요. 그덕에 
원래 농담도 잘하고 남들과 잘 어울리던 제가 그녀 앞에선 저도 모르게 움츠려 
들고 조심스러워 집니다. 이런 제 마음을 들킬까봐서일까요..

동료들로부터 그녀가 요즘 많이 외로워한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우리 둘다 
특별한 만남없이 싱글로 지내왔으니까요..

제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녀를 그녀의 나에 대한 감정과 상관없이 
좋아하는냐고요..   

전 여전히 가까워지고 싶네요...그넘의 자존심과 허례허식만 버릴수 있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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