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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flee (BeHappy!)
날 짜 (Date): 2003년 3월 10일 월요일 오후 01시 42분 33초
제 목(Title): ..............


시작도 해서는 안되는거였어.
 
나쁜짓이지.
 
어짜피 난 떠날텐데.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저 푸른 초원위에' 보다가 순간 눈물이 나더라.
 
"왜 저렇게까지 반대하지..? 둘이 저만큼 사랑하는데.."
 
"그러게.."
 
"나도 걱정된다.. 뭐, 쫌 맞는건 할 수 있을꺼 같애.. :) 곱게 키운 딸
 
거져 데려간다해도 말이 안되지..그치?"
 
바보.
 
맞는 일 없을꺼야.
 
난 저기 여주인공처럼 용감하지 않아.
 
아마 얘기 조차 못할지도 몰라.
 
지금 당장이라도 멈춰야 하는거 아는데..
 
지금이라면 헤어져도 당신 큰 상처입지 않을 것 같은데.
 
올해 안에 결혼하고 싶다며..
 
그럼.. 먼저.. 나같은 속물 실증내고 차버려..
 
..
 
사실은 당신이 떠날까봐 두려워.
 
그냥 이렇게 사랑이 식을때까지 만나면 안될까?
 
결혼 안하고 오래 버틸 용기는 있는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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