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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미친게이 (......)
날 짜 (Date): 2003년 1월  6일 월요일 오후 05시 57분 16초
제 목(Title): 사랑과 섹스의 구분  ??


이런 예를 들어보자.
한 책에서 봤는데 거기에서는 out of africa를 예로 들었더라..
근데 그거말고..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예를 들어서..
 
만일 그 영화에서 두 남녀주인공의 "사랑"의 모습에 둘이 섹스하는 모습까지
곁들여져다면.. 그럼 관객들의 반응이 어떠했을까? 라는..
뭐 포르노 수준은 아니더라도 애로영화수준의 섹스하는 모습이 들어갔다면..
그럼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그것을 둘의 "사랑"을 사랑으로 바라 볼 수 있을까?
 
물론 사랑없이 그냥 섹스할수도 있다. 그건 전혀 별개의 얘기이고..
나 역시도 동네 목욕탕에서 괜찮은 애들 보면..
"쟤랑 자고싶어" 라는 생각을 한다. 그냥 그런 생각이야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렇다고 그런 애들을 좋아하거나 사랑하는건 아니다. 그냥 자고싶다는거
섹스하고 싶다는 감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근데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하고픈 감정이 정말 이상한 것일까?
사람들은 이 두개를 너무 멀찌감치 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는것 같다.
지고지순한 사랑이라도 벗겨놓고 섹스하면 그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인가?
 
뭐 내가 j군 좋아하는게 지고지순하니 아름다운 사랑이니 이런 개소리는 나도 
안한다.
난 그리고 j군 사랑하지는 않는다.그냥 좋아할뿐이다. 많이 좋아할 뿐이지.
걔를 좋아하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뭐 윤리적이니 미성년자이니 이런 개소리는 치우고.. 그럼 남자들 중에서 보아 
좋아하면서 이상한 상상하는 놈들도 다 똑같이 문제인것 아닌가?

내가 혼란스러웠던것은 j군과 섹스하는것 자체가 아니라.. 
그러니까 나 역시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누군가를 좋아하는것 혹은 
사랑하는것과 섹스하는것을 구분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평소엔 j군과 섹스하는 상상도 하고 그것에 대해서 적은 적도 있는것 
같다. 근데 실제로 그런 감정을 직면하게 되니 나 역시도 혼란스러웠다.

사랑과 섹스에 대해서는 좀 자연스럽게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남자들은 대부분 안그렇겠지만 여자들의 경우는 섹스와 사랑을 넘 멀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다.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만지고 싶고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물론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그런 감정 느끼는 남자도 많다. 그런 경우 비난할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성적인 흥분을 느끼는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가?
마치 사랑이라는게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서 "신격화"하고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을 갖는것을 여자들이 원할지도 모른다.
근데 그건 이상일뿐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도 있다고? 흠..
세상엔 별 인간이 다 있다. 나처럼 게이도 있고 나처럼 16살짜리 중학생 
좋아하는 애도 있다. 
근데 나같은 인간이 얼마나 있겠는가? 생각해보라.. 
아주 일부일 뿐이다. 그리고 이상적인 남성역시 아주 일부일 뿐이다.
있다 하더라도 돈이 없거나 키가 작거나 아니면 대머리이거나 
경상도/기독교이거나 뚱뚱하고 배나왔거나 공돌이라서 여자들이 싫어할만한 
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다.

내가 j군에게 가지고 있던 감정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거라고 변명하는거 
아니다.
그래. 나 중학생 좋아하는 변태이고 j군 보면서 흥분하고 걔랑 껴안고 키스하고 
걔 자지 빨아주고 싶고 걔랑 한몸 되고 싶다.
이거에 대해서 비난 할수도 있는 것이다.

근데 내가 그냥 위의 말 쏙 다 빼고 내가 느꼈던 성적 흥분이나 j군에게 가지고 
있는 성적인 감정 다 빼고 그냥 좋아보이는 아름다워보이는 중학생 좋아하는 
게이의 이야기를 쓸수도 있다. 얼마든지 가능하지..
하지만 그건 가식일 뿐이고 위선일 뿐이다.
내가 j군을 좋아하니까.. 아니 꼭 j군에 한정해서가 아니라..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니까 그 사람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것이고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고 그 사람의 체온과 체취를 느끼고 싶은 것이고 
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고 싶은 것이고..
그 사람과 손을 잡고 싶은 것이고 그 사람의 체온을 느끼고 싶은 것이고 그 
사람과 키스하고 싶은 것이고 그 사람을 안아주고 싶은 것이고..
그 사람의 벗은몸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고 그 몸의 체온을 느끼고 싶은 것이고 
흥분시켜주고 싶은 것이고 더불어서 사정시켜주고 싶은 것이고 한몸이 되고 
싶은 것이다. 

그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걸 어쩌란 말인가?

그럼 결혼한 사람들이 서로 섹스하는것도 더러운것인가? 
섹스가 더럽거나 이상한것이 아닌데.. 연애할때 섹스 얘기를 하거나 그런 
상상을 하면 이상한것이고 결혼하고 나서는 괜찮은 것인가?
성인들이랑 그런 생각하면 괜찮은데 미성년이라는 이유만으로 허락되지 않는 
것인가?
남녀간이라면 괜찮은데 남남간 혹은 녀녀같이라면 이상해 지는건가?

도대체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데 그리고 같이 있고 싶다는데.. 
그런 감정이 왜 이상하다고 말하는지.. 그걸 이해 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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