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aegis (the Insane) 날 짜 (Date): 2002년 11월 11일 월요일 오후 07시 18분 54초 제 목(Title): 그런거라면서요..?? 금요일날 밤.. 3년을 만나다 (정확히)2년전쯤 헤어졌던 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두번이나 말없이 전화를 끊더니 세번째 걸어 놓구선 "잘 안들리나 보네.." 이러더군요. 단번에 그 친구의 목소리임을 알았습니다.. "잘 지내고 있지?" 늘 어디 드라마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상투적인 문답이 오고간 후.. "전화기 배터리가 없어서..그럼 잘 지내..~~"하구선 끊더군요.. '별일이로군' 하고 암 생각없이 담날 그담날 친구들하고..술푸면서 잊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회사 동기넘한테 이야길 해줬더니 대뜸 "그건, 그 친구가 곧(담날쯤??) 결혼한다는 게 95% 확실해..나도 그런 경우가 있었지..여자들은 참 이상하더구만. 결혼하기 전날 그런 전화하는 사람들이 많대나??" 전후 사정을 생각해보니 1.금요일밤 2.11월 초순(결혼많이들 하죠..이때) 3.그냥 생각나 전화했다는 대사 등등..그럴 듯하더군요.. ....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확인할길 없지만) 결혼한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좋은 기분이 들지는 않는군요. 꿀꿀하다라는 기분이 바로 이런 기분이겠죠?? @Capenters의 "Rainy days and Mondays"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비나왔으면...ㅠ.ㅠ ┌ ┐ │ an Insane member in Insane society...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