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azzgirl (ILoveJazz) 날 짜 (Date): 2002년 10월 27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 26초 제 목(Title): 나도 이제 철이 든건가? 오늘은 오빠와의 100일.... 원래 롯데월드에 갈 생각이었으나... 연일 토요일까지 근무하면서 야근으로 피곤해하는 오빠를 위해.. 그냥 느즈막히 만나 간단하게 저녁이나 먹자고 했다.. 나는 지금까지 두명의 남자를 사귀었다. 물론 첫사랑과 헤어지고 주변에 몇명이 있기는 했으나, 100일을 준비해야하는 경우는 이번이 두번째다. 대학 1학년때 사귀었던 첫사랑이 200일을 너무도(?) 평범하게 지나가려고 해서 삐진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직장생활을하고..이해심이 늘면서...또 생각의 방식이 바뀌면서..이제는 그런일로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는 않는다.. 이제 조금 철이 든건지... 어제 오빠와의 100일을 축하하기위해 백화점에 가서 선물을 골랐다.. 오빠가 나에게 무엇을 사줄지..바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오늘 참 이상하게도 첫사랑의 그애가 생각난다. 사랑을 주려고 하지 않고 받으려고만 했던...그리고 참 철없던...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그때...편히 해주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물론 100일을 계획대로 롯데월드에서 보내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기는하지만, 지금 집에서 오랫만에 쉬고 있을 오빠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안하다. 처음 오빠와 사랑을 시작했을때...다시는 이기적인 사랑..받으려고만 하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100일..1000일 10000일이 지나도..그 결심 잊지 말아야하는데.. 오빠...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