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amsikkkkk) <magicall2.dacom.> 날 짜 (Date): 2002년 10월 24일 목요일 오후 08시 25분 20초 제 목(Title): 남자의 직업과 사랑 [번 호] 132617 / 132621 [등록일] 2002년 10월 24일 18:13 Page : 1 / 1 [제 목] 이렇게 가슴이 아픈건.... ─────────────────────────────────────── 결혼전 사랑했던 사람의 소식은 모르는게 상책인가봅니다 여름에 소식을 첨 듣고 10월인데 아직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는 아닌거 같은데 난 상처를 준입장이고 그는 내게 맘고생도 하고 상처를 받았으니... 저만 이리도 쓰라리게 아픈거 같은데... 객관적으로 난 경제력있는 의사와 결혼을했구 그는 보통 회사원이라 그는 더욱 내게 냉정합니다 물론 나도 다른 미련은 아니지만 그를 생각하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번 호] 132618 / 132621 [등록일] 2002년 10월 24일 19:03 Page : 1 / 1 [제 목] [답장] 이렇게 가슴이 아픈건.... ─────────────────────────────────────── 어쩌겠어요. 새로 나타난 의사가 그 전 남친보다 님이 더 사랑할 만 했나 보지요. 님 잘못 없어요.. 불만이면 그 남자도 의대를 가던지, 아님 비슷한 수준의 경제력을 갖췄어야 죠... 그러길래 누가 능력 없으래? [번 호] 132620 / 132621 [등록일] 2002년 10월 24일 19:15 Page : 1 / 2 [제 목] 이렇게 가슴이 아픈건... 님 ─────────────────────────────────────── 저도 의사랑 결혼했고 그 전에 사귀던 사람도 있습니다만, 사람이 만나서 헤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엔 그 사람이 의사라서 전의 사람과 헤어진 것도 아니었는데 오히려 지금 그런 것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한다면 그 전 사람에 대한 모욕이 아닐까요. 저는 그 전의 사람도 비교적 빨리 상처를 딛고 저보다 먼저 아이도 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저는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삶의 무게나 행복은 누가 잴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결혼을 생각할 만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났고 그 사람이 우연히 의사였습니다. 그것이 님과 저의 삶이고, 그것이 앞으로 좋은 것만 주리라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겁니다. 내가 선택한 운명은 내게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줄 것이고 그 안에서 나만의 행복을 찾아 감사하며 살면 되는 것이고 그 전의 사람은 또 그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세월의 흐름 앞에 우리는 그저 한 사람일 뿐입니다. 그 전의 사람이 님 때문에 특별히 괴로워하면서 폐인이 되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한갖 직업적인 문제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으신다면 그 전의 사람은 너무나 별것아닌 남자로 전락하는 것이 아닐까요. [번 호] 132621 / 132621 [등록일] 2002년 10월 24일 19:36 Page : 1 / 2 [제 목] 세상이 다 그런 거죠.. ─────────────────────────────────────── 새 사람이 의사인 것이, 마음을 직이게 하는데 아무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 못하죠. 의사라서 사랑했다고까지야 말 못하겠지만, 아마 의사가 아니었 다면 사랑 안 했을 확률이 더 크겠죠. 이전에 사귀던 사람 버리면서까지. 어 피 처음에 의사인거 모르고 만난 것도 아닐 테고.. 원래 세상은 그렇게 사는 겁니다. 찼다고 미안해할 것도 없고 가슴아파할 필요도 없습니다. (좀 웃기긴 하네요.. 차놓고선 가슴이 아프다니.. 코메디하나...) 그 남자가 못나서 차일만 하니 차인 것이고.. 다 그 사람의 운명인 거죠. 더 강하고 잘난 남자를 택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건 당연하고, 절대 나쁜 일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