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10.108.114.107> 날 짜 (Date): 2002년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03시 09분 04초 제 목(Title): 첫인상... 제 이야기. 저는.. 남자칭구를 만으로 3년 조금 안되게 만나고 있습니다. 오빠(남자칭구)와 제가 처음 만날때는 그때 생각엔... 오빠가 날 좋아하고, 내가 오빠를 좋아하면 그만이지.. 그렇게 생각하였고... 만나고 1년이 넘도록 오빠네 부모님, 가족들과는 한번도 만난적 없고, 전화통화를 한 적도 없었죠. 아.. 딱 한 번 있었습니다. 만나고... 한.. 10개월쯤 되던 겨울날.. 무박일정으로 정동진으로 기차여행을 할 때 였는데... 오빠네 어머님이 잠깐 날 바꿔달라시면서... "ww양 젊은 사람들이니.. 즐겁게 놀고, 지킬건 지키고(?)" 이런건 우리엄마가 해야 하는 말 아닌감.. 하는... --+ 아무튼... 우리가 만나고 1년이 좀 넘었을때 였는데... 오빠와 대판(?) 싸우고 집에 왔습니다. 근데, 오빠 핸폰이 제 가방에 있더라구여. 그리고, 밤.. 10시쯤... 오빠 핸드폰이 울리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발.수신번호가 뜨지 않을때였죠. 한번이 울리다 끊기고, 두번이 울리다 끊겼죠. 또.. 세번째 울리는데.. 급한 전화인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결국에 받았습니다. 오빠에게서 대충 가족에 대해 (누나가 좀 많음 --+) 이야기만 들었고, 전화거신 분은 막내누나였죠. 막내누나: 저, www씨 핸드폰 아닌가요? 나 : 네, 맞는데..요. 실례지만.. 막내누나: 저, 막내누나되는데...요.. 나 : 네에, 저는 ww인데여, 저녁때 만났었는데... 깜박하고 헤어지면서 핸폰을 제가 가져왔어요. 막내누나: 네.. 그러다가.. 말이 없는 것 같더니.. 전화가 끊겼습니다. 당황되어서.. 뭐가 뭔지... 암튼.. 내 생각엔 막내언니가 오빠가 없다고 하니까.. 그냥 끊었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또.. 오빠 찾는 전화가 오면 어떻하나 싶어서 핸드폰을 꺼 놨습니다. 다음날, 쌀쌀맞게 집앞에 온 오빠한테 핸폰을 건내주고, 집에 들어왔는데.. 좀 있으니까 오빠가 전화를 했는데... 노발대발.. 승질을 내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화 내는 건 첨이었죠. 알고 보니, 막내언니는 나랑 전화를 했는데... 내가 통화중에 전화를 끊었고, 다시 걸었더니 꺼져 있었다며, 전화를 걸때 가족모임이 있어서 가족들이 다 모여있었고, 그 자리에 있었던 온 가족들이 모두.. 날 예의없고 경솔한.. 그런 사람으로 판단해 버렸고..(단 전화통화 하나만으로) 큰누나는.. 그 자리에 없었지만.. 그 말을 전해듣고는.. 정말 거의 분개했다고 하네요. --+ 난.. 정말 본의아니게 그런 오해로 정말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었고, 그 후로, 가족들이 나에대해 평가 하기를.. 경우도 없는 버릇없는 애로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그런 일이 있고, 오빠가 큰누나네 갔다가 내 생일날.. 목걸이를 선물했단 이야기도 하고.. 이 다음에 결혼.. 뭐.. 그런 것도 하고 싶단.. 비슷한 이야기를 꺼냈더니... 큰누나께서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고.. 그래서 오빠도 큰누나하고 엄청 싸우고 돌아왔답니다. 하여튼.. 그런 일이 있고... 어떻게 사태를 수습해야 하나..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오빠가 오빠네 집에 가자더군요. 가서 나를 보면.. 그리고.. 터놓고 말씀 드리면.. 왠만큼 해결되어 넘길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 별거 아닌거 같은.. 일이지만.. 정말 그렇게 한 번.. 오해가 쌓이기 시작하니깐.. 또.. 한번 밉게 찍히니깐 어떻게 회복되기가 힘들었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긴장하면서 찾아 뵈었는데.. 의외로 부모님께서는 온화하셨고, 오빠와 나를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시면서..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올때 차비까지 챙겨 주셨습니다. 좀 의외였지만 참 다행스러웠고... 그러면서.. 차츰차츰 시간이 지나고, 한번 찾아 뵙게 되니깐 온 가족이 모일때 시간이 가능하면 계속 찾아가 인사드리니깐 가족들은 조금씩 나에 대해 호의적인 인상을 갖게 되었고, 언젠가 오빠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어머님은 나에 대해.. '이'가 잘 났다. '귀'가 도툼하니 보기 좋다. '눈'이 크고.. 뭐 이렇게 말씀하시고, 누나들은.. 피부가 뽀얗다.. 이 정도.. 위에서 쓴 글처럼.. 어른들은 다 그렇게 관상 비슷한 걸 보긴.. 보는 것 같고.. 부모님께서 제 관상을 좋게 본 것도.. 저에게는 다행(?)이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암튼.. 그 때, 이후로 정말 오빠네 가족들이 저에게 잘 해주시지만, 정말 대하기가 어렵고, 계속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좀.. 속상할 건.. 아직 큰언니는 저를 그렇게 좋게 생각하시지 않아서.. 그게 좀 편치 않더라구여. 장녀이기 때문에 더 집안에 신경을 쓰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가족들 중에 어느 한명이라도 저에 대해 좋게는 아니지만,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면.. 그리 맘이 좋지는 않는 거 같아요. 그리구.. 정말 첫인상. 처음대하는 태도며 행동, 말투... 처음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