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exit (무명씨) 날 짜 (Date): 2002년 9월 26일 목요일 오후 01시 36분 11초 제 목(Title): Re: 섹스란 것... 제가 요즘 제 친구들과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한적이 있습지요. 아주 진지하게 고민하는 친구도 있고. 근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유사한 경험을 대학초기에도 했었던 기억이 나대요? 요즘이야 중고딩때 연애경험 다들 하더만, 우리때만해도 대학와서야 제대로 연애하는 분위기였기에 대학초반 미팅, 소개팅 엄청 해대고 그러다 대학내내 연애도 못해보고 키스도 못해본 애덜은 바보취급, 아니 스스로 그렇게 자학하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함께 공부하고 미팅다니고 그러던 애들중에 정말 연애 한번 못해본 애가 있었는데 졸업무렵에 남자친구 사귀더니 제일 먼저 결혼했답니다. 그러니 이젠 누가 바보가 됐을까여? 결혼못한 저같은 사람입죠. 결혼한 사람은 성인축에 낄수 있지만, 아직 결혼을 못한 저같은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애취급 받잖아요. 그러니까 경험을 먼저하고 안하고는 뭐 별로 그리 중요한것 같지 않아요. 그냥 다들 자기 시기, 그리고 기회에 발맞추어 살면 되는거겠져. 물론 그런 기회를 빨리 갖고 싶어서 하다못해 돈주고라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진짜 연애해서 갖게 되는 경험하곤 다를듯 싶네요. 누군가를 좋아해서 저절로 그런 감정에 도달했을때 상대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감정에서 이뤄지는 관계가 더욱 사람을 성숙하게 만드는것 같아서요. 저도 최근에 채팅을 좀 해봤는데 성경험 많은것과 연애경험 많은것과는 다르던걸요. 성경험은 줄줄 얘기하는데 제대로된 연애경험이 없는 사람은 사람 대하는 방법에서 서툴러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게 사랑이라는것은 참,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구나 싶었지요. 사람을 좋아하게 되서 그사람과 사귀는 과정도 쉬운 일이 아니며 막상 사귀게 되서도 상대의 맘을 헤아려 관계를 지속시켜 나간다는것도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그런 과정을 통해 성숙해 가는것인데 단순히 성경험이 있고 없는것은 별로 중요한게 아닌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