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exit (무명씨) 날 짜 (Date): 2002년 9월 24일 화요일 오후 07시 45분 21초 제 목(Title): 사람사이의 싸움은...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려고 하는 마음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친해지면 상대에게 기대고 싶어지고 그런 감정이 충족되지 못하면 화가나고 서운해지고 배신감도 느끼고... 내 주변에 있는 많은 연인이나 친구들이 싸우는 이유중에 제일 빈번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난 조금씩 조금씩 나이가 먹고 어른이 되갈수록 타인에게 기대려는 맘에서 벗어나 혼자 서도 잘 지낼수 있도록 강해지려 노력한다. 타인은 어차피 나의 고민을 들어줄수만 있을뿐 완전히 나를 이해할수도 없고 나의 상황을 바꿔줄수 있는 신도 아니니까. 그렇게 맘을 비우니 좀더 사람을 만날때 덜 심각해 지고 맘도 편해지는것 같다. 특별히 화날일도 줄어들고... 문제는 이런생각을 하고 있노라면 그냥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은 하나의 인간이란 생각이 들고 개별적으로 특별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사람이 없어진다는 점이랄까? 그러니까 넌 꽃이라서 좋고, 넌 바다라서 좋고, 넌 구름이라서 좋은데 꽃이 구름보다 더 낫다고 말할수 없고, 구름이 바다보다 더 낫다고 말할수 없는 이유와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