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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ar (memory)
날 짜 (Date): 1994년04월01일(금) 10시48분14초 KST
제 목(Title): 그런데... 진짜 헤어질때는 말이죠....

이론관 실제란 대개 다르니까...... 요개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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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아마 세번째로 같은 주제로 얘기하는 것이 될꺼 같다...
BREAKUP..인가 뭔가랑... 진정 사랑하면...하는 뭔가랑... 다음으로...

근데.. 앞에 글 쓰다가 기냥 피곤해서 마져 못 마친게.. 있어서...
지금 끝낼려고... 들어오긴 했는데....
후후.. 멍석깔면 못한다더니.. vi..로 이렇게 편집모드에 들어오니...
갑자기 생각이 잘 않나는데....
음.. 그냥 펜가는데로... 아니.. 키보드가는데로.. 내버려둬 보자..

헤어질 때...
이거 앞에서 말 뒤부분에.. 조금 언급은 했는데...
정말... 말많큼 쉬운게... 아니란 것 나도 잘 않다...  고럼.. 잘 알지...
내 친구 같이... 좀 특별한 독한 인간(이런 사람을
시셋말로 독종이라 하던가?)빼 놓곤...

우째.. 헤어지겄다 해놓고.. 그 다음 날 부터 연락 딱 끊고...
내 맘 평정될 날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내 생활 딱딱 꾸려 가는거...
이거... 좀체 않 되곤 한다....

않 본다 했으니... 연락은 못 때리지만...
그래도... 괜히 그녀가 잘 다니는 길 왔다갔다 할때...
그냥 두리번두리번 하기도 하고...
가슴도 떨려오기도 하고... 혹 만나면 무신 말을 할랑가...
준비도 하면서... 이말 저말 생각도 해보고.....
'모르척 해? ' 아님 ' 마구 달려가 그녀한테??' 아님.. 아님???
그러면서.. 보폭줄이고...  일부러 천천히 다니고(만날 기회를 늘릴려고)...
(난 그랬는디.. 딴 사람들은 않그러는 감?? 에잉 모르겠다...)

그녀랑 잘 갔던 내지는 잘 갈 것 같은 카페나..
그밖의 어떤 장소.. 괜스리 기웃대보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만나면.. 아! 이거 헤어질 운명 아니네! 하며..
억지로 져주는 척하며.. 다시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

내 얘기 하나 해주면...  나도 그렇게 헤어진 적이 있었을 때...
이젠 않 봐야지.. 하며.. 맘은 굳였어도...
그러고 나니... 마음도 아프고... 공부도 않 되고 해서...
그녀랑 가끔 가던..학교 책방에 가서.. 책이나 뒤적뒤적대고 있었는데....
(무슨 책 읽었는 지는 기억도 않나... 온통 그림 밖엔 않 보였으니까..
그녀 얼굴로 꽉찬 그림책...)  아니... 이게 꿈이야. 생시야...

그녀가.. 입구에 서 있는게 아녀??  뭐 등교하다가.. 왠지...
여기에 들리고 싶었다나???
정말.. 난 그자리에서.. 사람들 눈치 가릴 틈도 없이 그녀를 으스러지게...
꽉 안아 주었지...  '네.. 하나님.. 당신 뜻이라면..'하면서...

그 후 어찌 됐냐고???
결국 깨졌지... 뭐..
우리가 헤어진 건 우리의 감정문제  때문이 아니 었는데...
어찌 그런  재회가 우리 관계에 미칠 것이 달리  있었겠는가???
현실은 그전이나. 그후나 달라 지진 않고 있었는데... 쩝...... .

다시 만나는 거... 고대하며... 오늘도... 그녀랑 자주 가던..
그 장소 나가려.. 준비하는 불쌍한 중생들....
"포기해... 그런거 바라지마!... 설사 만나도....
 달라질 껀 없네... 그 잠시의 만남이 줄 잠시의 기쁨...
 그건.. 고통 속에 맞은... 아편 주사마냥... 그대를...
 잠시... 현실의 아픔을 잊게 해줄 뿐이야... 도리어...
 그대의 현실에대한... 판단력만 흐트릴 뿐이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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