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61.72.4.64> 날 짜 (Date): 2002년 8월 29일 목요일 오후 08시 28분 30초 제 목(Title): Re: 친구인가 연인인가... 관계를 뭐 굳이 정의 내려야 할까요? 제 생각엔 인간 관계에서 첨 위기가 오는게 좀 친해지면 관계를 정의 내리려 하기때문인것 같아여. 첨부터 앗싸리 연애하려고 만난 관계야 상관없지만 그렇게 만난게 아닐땐 말이죠. 갑자기 포르토어페어가 생각나네요. 그영화보면 주인공들이 신문에 섹스파트너를 구하는 광고로 만나고 서로 바로 여관가거든요. 근데 그렇게 만나다가 서로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막 혼란스러워 하죠. 그걸 서로 고백하는 방식에서 핀트가 안맞고 괜히 상대방의 의중을 지래짐작하려다가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됩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날때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잘 모르겠고 혼란스런 기분이 들때가 있는데 하물며 상대방의 맘까지 점장이처럼 알아 맞춘다는건 신이 아닌다음에야 어찌 가능하겠어요? 근데 또 사람들은 특히 여자들은 꼭 상대의 맘을 확인하고 싶어하거든요. 물론 때때로 바람둥이라서 맘에 없는대도 상대에게 관심있는척 해서 착각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지만 위에 게스트님의 경우는 먼저 게스트님이 호감을 갖고 만남을 유도해 나갔었고 본인이 좋아한 케이스니까 뭐 속았느니 어쨌느니 억울해 할필요는 없을것 같고 그냥 지금 이대로 사귀면 안될까요? 지금 좋잖아~~ 아 나도 그렇게 첫눈에 뿅가는 남자라도 만나봤으면 좋겠다. 이제 나이를 먹으니 그런 남자도 안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