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Nfriendship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서울1가.HK) <203.245.15.3>
날 짜 (Date): 2002년 8월 29일 목요일 오후 01시 52분 56초
제 목(Title): Re: 똥에 대한 에피소드.


중1때 젊은 수학 선생님이 항상 했던 말이

'난 니들을 아이들로 보지 않는다. 생긴건 초딩생 같이

 어리게 보이지만 벌써 니들은 알 거 다 아는 그런 넘들이지.'

이런 말을 했어여. 전 그때 사춘기도 아니고 넘 순수한

아이여서 선생님이 무얼 말하는 지 다 알지도 못했고

충격이었고 의아했어여. 하지만 좀 더 커서 아이들의 여러

모습들도 보게되고 잘 생각해보니 선생님의 그 말 뜻을 

이해하게 된거져...

간혹 보면 여선생님들이나 교생선생님들 보면 중딩생이나 고딩생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하고 때안뭇은 그런 애들로 보고

대해주는 분들이 있어여..

고딩생 넘들이 선생님은 똥도 안눠여? 하는 거... 요새 이러케 

지적 성장이 늦은 고딩 정말 있나여? 무슨 특수 학교 애들인가여?

KiDs 사용자님이야 말로 너무 순진하셔서 수업듣는 고딩애들이

무슨 순진한 맘으로 그런 질문하는지 아시는 건가여?

글고 그 말 듣고 맞장구쳤다는 남자분도 상당히 고단수 응큼으로

보이는군여. 담에 또 그 애들이나 남자분이 꽃이니 천사니 하면서

님께 알랑방구 끼는 수작이 나오거든 진짜 한번 코앞에서 직접 

방구나 한번 본때나게 껴줘서 다시는 그런 허튼 수작을 안부리지 

자꾸 그런 사탕발림에 기분 좋아서 맞장구 치시면 계속 말려듭니다.



저는 중3때 까지 정말 순수하고 딴 애들보다 늦었지만 그래도 이미

여선생들 힘줘서 똥 눟는거... 냄새도 보통 사람들 것보다 더 지독하고 

그런 거 이미 다 알고 있었져... 

글고 꽃은 순결한 것이고 똥은 더런 것이다.. 이런 단순한 생각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이고 무지일 뿐이다...라고 남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철학적 지성의 싹을 이미 키워가고 있었던 것이져...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