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etit (알고파..) 날 짜 (Date): 2002년 8월 12일 월요일 오전 11시 22분 31초 제 목(Title): Re: 젊은 느티나무.. 아..많은 분들이 읽었군요..(괜히 기쁨-_-;) 특히 수능 대비용으로 읽으셨었다는 분....반갑습니다.-_-; 그리고 전 마지막 문구보다 첫문구가 더 좋던데.. '그에게서는 항상 비누냄새가 난다.' '그' 에 관한 이미지를 이 한 문장으로 확실하게 표현한 듯한.. 샤워코롱 냄새나, 향수, 스킨 냄새 등보다 훨씬 깔끔하고 정결한, 더불어 순수한 느낌을 뿜어내는 문장 같아서.. 이 소설에서 가장 불쌍한건 엑스트라 비슷한 인물로 나오는 '지수' (이름도 요즘 이름처럼 깔쌈하다.--;) 라는 총각. 상당히 배경도 좋고 학벌도 괜찮은 인물로 나오나 두 주인공의 사랑의 감정을 불붙이는 역할만 하고 끝난다. 그때는 주인공 남자 '현규'에만 관심이 가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읽어보니 '지수'도 상당히 정이 간다.. 귀엽지 않은가..주인공 여자에게 고백 편지를 주고 '그러나 여하간 제 의사를 알아주시긴 했겠죠?' 라고만 말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인물.. 아마 이 인물도 현규와 숙(여주인공 이름)의 감정교류를 눈치채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숙의 어깨로 기어오르는 풀벌레도 떨구어 주면서..-_-; 요즘 아이들의 필독서 해리포터를 읽으면서도 나는 그 유명한 죽음의 주문을 피해 살아난 대단한 인물 '해리포터' 보다도 그의 곁에 항상 붙어서 해리포터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 론 에게 더 관심이 간다. 또한 4권쯤에서인가, 해리포터의 유명세에 다소 질투를 느끼는 론의 태도가 묘사되는데, 그런 부분도 인간적이라서 맘에 든다. (아, 이들은 인간이 아니었지-_-;; 어떻튼..-_-;;) 예전에는 책을 읽을때, 멋들어진 주인공이나 히어로, 중심인물만을 추종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아닌거 같다. 이것은 내가 점점 중심인물 보다는 주변인물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일까.... 괜히 슬프네..-_-;;; p.s ; 아스카님..그 헌책방에서 찾아내셨다는 그 책 뭔가요? ^^; 잼있을꺼 같은데..^^;;; 표지디자인이나 타이틀이라도 살짝... 시그 없~~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