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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버리는 방법이 없을까..

아니 지금 그대로라도 이미 미칠지경인지도 모르지만

어디 품위있게 미칠 방법없나?



옛날 여자친구 다시 사귀자면

덜컥 겁부터 나는 사람 이미 잊을 사람

그런데 순간순간 자꾸 기억에 떠오른다.

메센저에 아이디를 등록했다 삭제했다

가끔 들르는 챗 사이트에 로긴되있을까?

길가를 스치다 옛날 장소를 스치면

잊으려는 장면들이 보란듯이 떠오르고

이런지가 언 수개월 일년이 넘었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지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려보려

이사람 저사람 봐도

이제 헤어질 생각부터 한다.

다시 시작할 힘도 없고

내 생각을 내 삶을 다시 리바이벌하기엔

넘 귀찮다.


그 사람은 이레저레 내게 처음인게 많다.

처음으로 무너질듯 울어보고

처음으로 번개같이 비내리는 새벽녘을 달렸고

처음으로 포근한 가슴에 안기고

처음으로 따뜻한 키스에

처음으로 먼 여행을 떠났고

처음으로 헌신이라는 말이 어울렸고

처음으로 이런게 미칠 사랑일까?

처음으로 아니될 사랑이라 예감했지만

어쩔수 없이 끌려다녔고

처음으로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고

처음으로 한없는 슬픔에 몇날몇일을 산 시체가 되었지만

그리고 원망할 수 없었다

사랑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내게 알게 해 준 사람

잊고자한지가 오래지만 도체 

아직도 그 기운이 가시질 않고 머리에 남아있다


무뎌진 연필을 다듬으며 손으로 문때면 손떼로 감당못하게 얽룩지듯

얼필 머리같이 마음은 얽룩든다.

하이샤파란 은빛에 탐나는 연필깎이를 누나로 부터

물려 받았었다. 아직도 내 고향집 책상 아래

좁은 공간엔 그 연필깍이가 남아 있는지 모르겠다

다시 내 연필을 깍고 싶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내머리를 넣고 깎아 내고 싶다.

나무 냄새나는 보푸라기 이는 깔끔한 연필이 

내손에 쥘때 느꼈던 좋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



... 현실적인 사람이 된다.



잘 알고 지내던 친구가 있다.

난 부유하지 못한 고만고만한 가정에

엄마 아빠는 일나가고 일년에 휴가 기간 한번

가족끼리 모여 놀러 가본기억이 없다.

이쁘장한 얼굴에 완전히 다른 가정환경에

다른 성격에 그런 사람이라 

한번씩 내 여자친구이면 하는 생각도 했지만

친구일사람이라 생각한지 3년이 다되었다.

그래도 가끔씩 편지도 주고 받고 두세달에 한번씩은

저녁도 먹으며 영화도 본다.

그 사람이 미국에 가버렸다.



이 사람은 

일본에서 만났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주일정도 일본에 다녀올기회가 생겼는데

어학연수를 부지런히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길 얼마남지 않은

귀엽게 생긴 여학생이다.

내 메센져에 등록된 몇안되는 개인적인 사람이다.

시간이 날때 영화 보여주는 대신 밥사라고 했는데

...       




못나고 

못생기고 

자신감 없고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그래도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사실 없다라고 해도

느낄 수 있다.

다부진 성격에 낙천적인 마음에 

나무랄데 없지만 

조금만 더 귀여운 구석이 있더라면

주제에 욕심은 많은지.

난 안될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 참 많다.

손한번 잡고 싶고

같이 다니며 얘기도 하고

운동같은것도 하고

주말에 산보 같은것도 가고 그럼 좋겠다라는 생각 많이 한다.

같이 있을때 텅빈 그 사람의 손바닥을 보며

내 손도 부비적해보고 그러는데

그럴때 마다

참 나 뭐하는 놈인가?

웃긴 생각이 든다.

기분이 묘하다.



여기도 흐...

저기도 흐..

천부적 눈물흘리는 스토커적 체질이란걸 깨달았을때

그냥 부비적하며 티비속의 연예인 보며 참 곱다

이쁘다 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되는 것처럼.

내게 모두는 이미 그런 사람이 되어가는것 같다.



.....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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