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Nfriendship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exist (**********,P)
날 짜 (Date): 1994년03월14일(월) 09시50분03초 KST
제 목(Title): 여자가 선배를 형이라 부르는것



흠. 그게 얼마나 편한건데... 

왜 그걸 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지...

나는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진짜 친척오빠랑

선배언니의 남자친구인데(지금은 남편) 언니 앞에서 형이라고 부르기가

미안해서 오빠라고 불러본거 딱 한번뿐이다. ( 내가 잘 모르는 사람이었거든. )


난 '오빠'라는 호칭이 징그럽다. 쩝.

원래 오빠라는 호칭에 대해 거부하게 된것은

'조용필오빠'때문이었다. 고등학교때 하도 용필이오빠아~오빠아~

하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난 절대로 진짜 피가 섞이지

않았으면 오빠라고 부르지 않겠다..그렇게 결심을 했던거 같다.

그러다가 대학 들어가서 '형'이라는 호칭을 배우자 ( 고딩학교때까진

아는 남자가 거의 없었음.) 그게 참 편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자후배라기보다 그냥 후배역활이 더 좋았나보다.

오빠 라고 부르는 것은 머라고 할까... 내는 녀자요. 니는 남자다.

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처럼 들릴때도 있어서 약간의 거부감을 가지고는 있다.

흠. 편견이겠지..이것도 하나의.



아마 사람마다 다르리라.

나는 우선 인간적으로 대접받고 싶다. 언제나. 물론 내가 여자라는 것이

절대로 싫은 것도 아니고 또 그것을 사람들이 무시하길 원하는 것도 아니지만..

내가 제일 원하는 사람관계는..

우선 나라는 인간을 사랑해 달라. 라는 것이다.


어짜피 강조하지 않아도 내가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내가 여자라는 것은 저절로 나도 모르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언제나 남자로 오해받는... 그래서 가끔은 여자도 잘 꼬시는.. 라라라...:)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