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5년02월03일(금) 06시38분43초 KST 제 목(Title): // 어떤 숙제 (from 하나비) Posted By: Bostonian (비버같은 아해) on 'Atelier' Title: 어떤 숙제 Date: Thu Feb 2 11:22:07 1995 우리 세희는 대학 이학년이다. 어머니가 중학교때부텨 과외를 시켜가며 이대에 들여보냈지만, 그 흔한 남자친구하나 없었는 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났는 지 아침부텨 소개팅을 나간다며 부산스럽다. 사실 세희에게는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러니까 세희가 고삼일 때 잠시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던 학생이 있었는 데, 세희는 그 학생을 무척이나 따랐었다. 선생님이라기보단 오빠라고 부르는 적이 더 많았었다. 하지만, 그 학생은 묵묵히 자기할 것만 하였고, 그애가 대학에 합격한 날 축하한다는 전화가 마지막이었다. 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세희의 첫 짝사랑이다. 그리고 그 학생 때문인 지 일학년 내내 미팅은 그리 많이 하였지만 변변한 남자친구하나 없이 보냈다. 그러다가 드디어 이제 소개팅을 한다며 저리 법석인 것이다. 세희가 준비를 마치고 나가려고 그러는 데, 막내 민희가 자기 방에서 나오면서, 언니를 붙잡는다. "언니 이것봐..." 민희는 세희가 준 고삼때 수학노트를 들고 있었다. 지훈오빠가 이학기말에 풀어보라고 준 문제들을 모아놓은 노트를 동생 민희에게 주었었다. "언니 이것 봐.. " 민희의 손가락이 가르키는 곳을 보니 에상문제 마지막 문항이었다. 복잡한 식의 그래프를 그리는 문제였다. "뭐가 이상하다는 거니.. " 민희는 자기 연습장을 꺼내먼서 "이게 답이야.. " 민희의 연습장에는 작은 하트가 그려져 있었다. *실화인지 아닌지는 확인 못해봤음* :)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