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fire () 날 짜 (Date): 1994년03월07일(월) 13시25분34초 KST 제 목(Title): 남자친구.여자친구. 남자친구란 게 도대체 가능한 것일까? 요즘 남자친구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된다 항상 친구라고 믿고 있던 그에게서 사랑고백을 받았을때의 절망감을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하긴...동성친구들한테 얻지 못하는 호의를 남자친구한테 쉽게 얻어낼 수 있으니까 그냥 친구라고 믿고 싶었었는지도 모르겠다. 여자의 이기심이라고나 할까.... 하긴 친구라는 정의가 어디에 있을까.... 사람은 사랑이란 감정에 대한 불확실성은 쉽게 수긍하면서도 우정이란 감정은 너무 쉬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다. 난 사랑보다 우정이란 감정이 더 어려운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이오공감의 노래가 생각이 난다... 제목이 그저 친구인가...하는... 꿈이 앞선 사람 그때는 이럴 줄 모르고 영원히 함께 하자던 너의 그 어린 약속도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잊고 싶지는 않지만 너의 뒷모습 보며 달라진 우리의 이름을 알았지. 친구 이제 아무리 보고싶어 눈물이 나도 그저 친구 돌어서기 쉬운 우정 이젠 아무리 너의 품이 그리워져도 그저 우정 잊혀지기 쉬운... 추억에 걸리어 자꾸 되뇌어진 얼굴 사랑이 되진 못한 우정 슬픈 너의 이름은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