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crayola (kiddy) 날 짜 (Date): 1994년03월07일(월) 02시31분34초 KST 제 목(Title): 형??? 오빠!!!!!! 제가 대학에 입학해서 가장 크게 놀란 것이, 언니들이 남자선배들 보고 "형"이라고 부르던 거였어요. 태어나서 젤 놀란 건지도 몰라요. "재돌이형!" "경환이형!" 여자들이 형 소릴 하니깐 첨엔 막 닭살이 돋는줄만 알았어요. 어휴~ :) 오빠(친오빠)랑 상담 끝에 전 "오빠"를 고수하기로 했죠. 남자들은 형, 누나 이렇게 부르면서 여자들이 언니, 오빠라고 못 부를 이유가 없잖아요? 그랬더니 선배 오빠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 있죠. 한 선배는 자기한테만 오빠라고 하는 줄 알고 가슴이 설레였대나 어쨌대나, 후후 :) 그 영향으로 제 주위에 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오빠라고 부르고 있어요. 그게 훨씬 부드럽잖아요? 어때요? 오빠가 아빠가 된다구요? 피이~~~ 그럼 난 아빠가 수십명이나 있네?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