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hwasong (루가루) 날 짜 (Date): 1995년01월12일(목) 11시34분07초 KST 제 목(Title): 상상과 현실속에서...버겁다... 언제나 난 상상하길 즐겼다...그것은 마치 오랜 내 습관처럼 내곁에 있었지... 그 상상들속에서 난 항상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언제 어디서나 그러한 상상의 나래는 나와의 의지와는 무관할때도 스스로 그 모습을 드러내곤 했었다...예를 들자면 운전하고 가는 도중에 막 활주로를 박차고 높은 하늘로 솟아오르는 비행기를 볼때 마치 내가 파일럿인양 행동(?)까지 할정도로...(내가 사는 곳 근처에 보잉사와 시택공항이 있다)... 그치만 내 어릴적 꿈이 파일럿이었기 때문에 나도 그려려니 하고 넘기지만... 지금의 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이미 넘어서고 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애기지만 나와 그녀와의 문제...바로 그것이다... 이젠 비행기나 여객선을 보면 그녀에게로 가는 상상을 한다...때론 운전을 할때도 마냥 그대로 그녀에게로 갈 것만 같은...그래서 그녀와 잠깐만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그런 상상들(내 처지가 골수에 사무쳐 있나부다...쫍...) 하지만 상상은 잠시뿐...그 찰나의 시간후엔 기나긴 고통이 나를 엄습해온다... 이전까지의 초인적인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초라한 내 모습만 남아있을 뿐... 그래도 우린 서로 사랑한다는...그리고 기필코 만날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 스스로를 자위 하지만...맘 깊은 곳에서 나를 뒤흔드는 그 뼈저린 외로움은 날 놓아주지 않는다...더욱 더 깊은 수렁속으로 날 끌어들일 뿐... 나랑 가장 친한 친구가 내게 이런 말을 해주었다... 자기도 곧잘 상상속에서 산다고...그리고선 상상(공상이든 그저 꿈이든)하는 이들은 세 부류라면서 첫째는 언제나 상상을 하지만 그 상상을 현실로 옮기려고 노력하는 진취적인 사람들이고..둘째는 상상을 하긴 하되 현실에 만족하는 현실적인 사람들...마지막은 언제나 그 상상속에 갇혀사는 현실도피적인 사람들이라고 했다...자기 자신은 첫번째에 해당할거라면서 자신만만해 하더군... 그리고선 끝에 딱 한마디를 덧붙였다... "내가 보기엔 넌 자꾸 마지막 경우로 가는것 같애...스스로에게 강해져... 그길만이 널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해줄지도 몰라...나두 장담은 못한다만..." 이말을 듣고는 흠칫 놀랐다...내가 현실도피자??? 글쎄...그럴지두... 어떠한 상황을 막론하더라도 난 내 스스로에게 강해지구 싶다... 그것이 내적이든 외적이든지 간에...하지만 그것이 무엇이라고 딱 잘라 말할수 없기에 더욱 답답할 뿐이다...참 바보같다...누가??? 울 옆집 잡견이...히히...^^; 말이 조금 삼천포행인것 같지만 스스로에게 강해진다는 의미가 홀로서기라고는 난 생각치 않는다...그건 진짜 바보같은 말이지...지 홀로 우째 살아간단 말인가? 지가 농사지어서 밥해묵고 가축키워서 고기 구묵고 지가 집지서 살고...쯧쯧... 아공...홀로서기 본뜻이 내 헛소리 같진 않겠지만 어쨌든 난 사람은 홀로서선 살아갈수 없다고...그리고 그 의미가 결코 스스로에게 강해진다는 뜻이 아님을 안다...그럼 스스로에게 강해진다는 참뜻(아고..넘 거창스럽지만)은 무엇일까??? 아공...누가 알므는 좀 갈키조요!!! 이건 진짜 내겐 넘 버거븐 일이여...엉엉엉 :~ 이렇게 해서라도 나 스스로에게 강해지믄 좀 편안해질까 상상하는 못말리는 씨아똘의 루가루 수연 ##눈물이 나는 날에는 창밖을 바라보지만...잃어간 나의 꿈들에 어쩔줄을 모르네## |